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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바켓 중앙대점 - 스타우트 + 우드스탁 + 보드카 머드쉐이크 초코렛향 + 와바 둔켈

茶室 찻집

by 눈뜨 2012. 6.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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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바켓 중앙대점 - 스타우트 + 우드스탁 + 보드카 머드쉐이크 초코렛향 + 와바 둔켈 >


위치정보

 

 

 

 

 

 

맥주창고, 맥주바켓, 맥주마켓 등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여러가지 병맥주들을 팔고, 안주도 좀 저렴하게, 외부 음식 반입까지 되는 맥주집이 최근(이라기엔 좀 더 전에) 인기다

셀프형 수입맥주 할인주점이라나?

여튼 그 여세를 몰아 동네에도 "맥주바켓"이라는 맥주집 하나가 생겼다

그치만 술을 그닥 맛나하지 않고, 술보다 안주를 중히하는 지라

대놓고 "술을 팔겠다"는 컨셉의 술집은 영 거시기해서리.. 결국 생기고 여러 달이 지나고야 첫 방문에 나섰다

 

 

따로 카메라도 챙기지 않아서 대충 꼬토글램 폰카로 찰칵찰칵 찍어댔던 첫 방문 샷

여기서도 안주를 판매하지만, 좋아라 하는 노점상 튀김을 한 봉 대동하고 찾아 봤었다

테이블은 생각보다 조명이 밝은 편이라 꼬토글램으로도 제법 쓸만한 사진이 나와서 흡족

그래도 한장씩 크게 쓸 질은 안 되는지라, 걍 하나로 꼭꼭 눌러 담아봤다

 

 

모처럼 제대로 된 사진기를 대동한 두번째 방문에서는 창가 4인 테이블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봤다

나름 깔끔하고 젊은 취향의 술집이라 내부 인테리어도 갠춘한데, 사람이 많아서 매장 촬영은 영 부담스러워서리.. 사진 엄씀

여튼 굉장히 성업 중이던 맥주바켓. 사람이 많은 만큼 담배 냄새도 한 가득이더라 ~(@_@)~ 이건 좀 맘에 안 듬

이날 안주는 흑석시장 앞에서 사온 테이크아웃(?) 목삼겹 양념 바베큐 (+▽+) 역시 안주는 맛난 거~ 유후~♡

 

 

맥주바켓은 여느 술집들과 달리 손님들이 직접 냉장고에서 원하는 술을 골라 들고 와서 잡숫는 스타일이다

해서 한쪽 벽면이 쭈~욱 맥주 냉장고고, 그래서 "셀프맥주바"라고도 하는 모양

그리고 냉장고 맨 윗칸에는 갖가지 맥주 컵들도 구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컵에 따라서 마실 수도 있다

자기가 고른 맥주 전용잔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어울릴 법한 컵을 집어내는 것도 나름 재미

 

 

병과 컵을 양손에 든 돼지군은 맥주 디켄딩 삼매경 ㅋ

 

 

옛날엔 맥주는 무조건 거품 없이 따라야 한다더니, 요즘엔 거품을 제조하시곤 하신다

 

 

스타우트 2,900원

 

앞에 보이는 게, 한껏 거품을 끌어 올린 스타우트

냉장고에 스타우트 전용잔은 없더라. 스타우트 전용잔은 도기로 돼서는

내부가 까슬까슬해서 그냥 따르기만해도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오는 신기한 기술을 보여주는데.. 아깝..

일반 맥주 맛을 싫어라해서, 보통 노란 맥주보단 이게 조금 더 먹을만한 것 같긴 하다

그래도 역시.. (ㄱ-) 맥주는 맛없어

 

 

우드스탁 5,900원

 

"맥주바켓"이라곤 하지만 맥주만 파는 건 아니다

"리퀴드"라 불리는, 특정 종류 외의 다른 알콜 음료도 구비되어 있어, 맥주를 별로 즐기지 않더라도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맥주가 아니더라도 술이라면 별로 먹지도 않을 것 같아 처음부터 싸지 않은 녀석으로 하나 잡아왔다

버번이랑 콜라를 섞었다는 우드스탁. 긍께 잭콕 같은 건데, 역시 콜라는 대단해서 콜라향과 맛이 지배적인 달다구리 음료

해서 꿀떡꿀떡 먹다보니, 돼지군보다도 먼저 한 병을 비워내 버렸다 ㅎㅎ;;

 

 

음료가 떨어져 다시 냉장고에서 마련해온 녀석들

 

 

보드카 머드쉐이크 초코렛향 5,900원

 

양쪽 끝에 있는 게 머드쉐이크

"카푸치노"도 있는데, 그건 흡사 커피우유 같다. 이건 초코우유 ;; 얜 더더욱 술 같지 않다

탁한 음료라 기름진 안주랑은 .. 다소 난감하다. 과일 같은 거랑은 좀 어울리려나?

 

 

와바 둔켈 4,900원

 

와바 이름을 건 독일 맥주라는 것 같았다

맥주바켓이 와바에서 하는 거라나, 계열사라나 하는 것 같아서 기념으로 모셔본 맥주

배도 부르고, 내꺼 먹기도 바빠서 맛은 모름

돼지군은 괜찮다더라

 

 

맥주바켓 매장 내부 테이블에는 빨간 바구니가 하나씩 박혀 있는데, 이런 용도

 

 

병들을 모아 담아 입구 옆 카운터에 올려 놓으면, 회전초밥 계산하듯 계산에 들어간다

처음 갔을 땐 그냥 맨손으로 가도 알아서 계산해 주시던데, 이번엔 다른 사람들도 들고 가기에 따라서 들고 가 봤다

다들 능숙하게 그러는 거 보면, 원래 그러는 건 갑다

여튼 뚜껑까지 싹싹 모아 담아 가져다 드렸고, 샤샤샥 계산까지 말끔히 쫑

 

맥주바켓 정리를 해 보자면

여느 술집에 비해 병맥주 값이 살짝 저렴하다. 원하는 안주를 싸들고 갈 수 있다는 것도 꽤나 매력적이다

자리도 불편치 않은 편이고, 술집치고 밝은 것도 마음에 든다

.. 담배 냄새만 좀 어떻게 해주면 종종 들를 법도 한 것 같은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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