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놀이문화 ; 운동} 명품 동작 흑석 자전거 대여소 첫 이용기

文化 우와

by 눈뜨 2012. 4. 18. 11:30

본문

728x90

< 명품 동작 흑석 자전거 대여소 첫 이용기 >


위치정보

 

 

 

 

 

 

 

흑석역 위, 원음방송국 앞에 위치한 명품 동작 흑석 자전거 대여소

동네에도 무료 대여소가 생겼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1년이 넘도록 외면해 왔는데

모처럼 날씨도 따숩고 해서 간단 나들이 겸 해서 찾아 봤다

 

 

인적사항 등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고, 신분증과 전화번호를 확인하면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서류의 내용은 망가지면 책임지겠다는 거고, 헬멧이나 자물쇠 등도 빌릴 수 있는 것 같았다

전에 들렀던 응봉역에 있는 대여소는 기본 대여시간은 2시간이고 1시간 연장이 가능한 시스템이었다

그치만 흑석 자전거 대여소는 5시까지만 반납하면 된단다

조금 부지런만 떨면 하루종일 공짜로 자전거 실~컷 탈 수 있겄다 (+_+)

 

자전거 개인컷(?)은 따로 찍은 게 있으니,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는 밑에서 하기로 하고

한강 변으로 고고싱~

 

 

흑석초등학교 옆 길을 따라 내려오면 바로 한강이다

예전에는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산책로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타는 사람도 걷는 사람도 불편했었는데

이젠 자전거는 자전거길, 사람들은 사람들길로 다녀서 자전거 타기나 산책 모두 수월해졌다

 

보통은 렌즈가 바라보는 방향, 즉 여의도 방향으로 가는 편인데, 이번엔 색다르게 반포대교 방향으로 길을 잡아봤다

간만에 햇살 담뿍 받으며 자전거 타고 슝~슝~ 달리는 기분이 퍽 괜찮았다

 

 

반포대교 넘어서(?) 정차

원래는 전설의(?) 분수를 보고 싶어서 반포대교 방향으로 길을 잡았던 거였는데, 분수는 볼 수 없었다

생각보다 휑~한 모습에 실망했고 '다음엔 여의도 방향으로 가야지' 다짐했다

 

여튼 반포대교 아래 횡단보도 건너서 한강을 바라 보는 벤치에 자리를 잡았다

오다보니 곳곳에 지붕을 만들고 그 아래 벤치를 설치한 곳이 심심치 않게 보이더라

본인이 자리를 잡은 곳도 그런 구조의 자리들 중 하나

 

 

실은 본 나들이의 목적은 우연히 굴러 들어온 참치 샌드위치를 먹기 위한 것

배보다 배꼽인가? ㅋ

하나론 둘의 식사로 택도 없으니, 오는 길에 워싱턴 캐리아웃에 들러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도 하나 장만했다

2011/12/28 - WASHINGTON-CARRYOUT 워싱턴 캐리아웃 샌드위치 전문점 -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 + 토스트+치즈+햄+땅콩쨈

 

* 워싱턴 캐리아웃의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

가격은  3,500원이고, 삶은 계란 조각 내서 마요네즈에 버무린 걸 빵 사이에 두둑하게 넣은 샌드위치 하나에 땅콩쨈 바른 토스트 반이 서비스로 추가된다

음료는 핸드드립커피 찬 거, 후식은 어륀쥐

이따금씩 다가오는 비둘기 두 마리를 신경쓰며 먹는 게 귀찮긴 했지만, 호젓하고 맛난 식사였다

 

식사 후 잠시 갖은 휴식 시간에 자전거들 개인 컷 하나씩 해 드렸다

 

남성용 자전거

 

뭔 코렉스랬나? 암튼 그런 이름의 회사 제품이었고, 원래는 기어 조절이 되는 것 같은데, 한쪽 선이 끊어져 있었다

그 덕인지 바퀴가 겉돌아 미친듯이 밟아야 간신히 일반적인 자전거 속도가 나더라

그리고 어딘지 높이가 이상타. 의자가 높은 건지, 핸들이 낮은 건지.. 의자도 딱딱한 거이 영 못쓰겄더라

길이나 높이가 나랑 안 맞아서 그랬던 걸까?

여튼 난 남성이 아니니 상관 없음

 

 

여성용 자전거

 

오랜만에 보는 메이커 FILA 필라가 박혀 있는 민트색 자전거

왜 여성용에만 바구니가 달린 건진 모르겠지만, 여튼 예쁘게 잘 빠졌다

 

 

바구니가 뭔 일을 겪었는지 형태가 좀 틀어져 있었다

어딘지 허술해 보여서 '처음엔 짐을 넣어도 되는 건가?' 싶었는데, 짐이 무겁지 않은 덕인지 별 문제 없더라

기어 조절도 잘 되고, 속력도 밟는 대로 나기에 '내껀 멀쩡한겨? (*-*)' 싶었는데

오른쪽 브레이크를 잡으면 민망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쇳소리와 함께 급제동이 걸리더라는...;;

그래도 공짜 자전거가 이 정도면 양반이긴 하다

 

 

좀 더 일찍 열면 새벽에 운동할 때 쓸 수도 있을텐데.. 아쉽..

내가 첫 이용이니 사람들도 별로 찾지 않을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제법 이용하더라

우리가 반납한 자전거들도 반납되자마자 어떤 커플이 받아 갔다

명품 동작 흑석 자전거 대여소.. 너.. 잘 나가는구나?!

[뭐래? ㅋ]

 

요즘 벚꽃도 절정이니 사부작 사부작 걸어 가 자전거 한 대 빌려서 여의도 공원 슝슝~ 다녀오면 딱 좋지 싶다

 

300x25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