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ressamente illy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가로수길점 - 아메리카노 + 카푸치노 + 비스코티 + 피넛 버터 쿠키 >
맛난 커피로 유명한 일리 직영 카페,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커피가 맛나다며 돼지군이 하도 극찬을 하여, 가로수길의 수많은 카페들을 뒤로 하고
뿌연 창 너머, 고약한 담배 냄새를 뚫고,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가로수길점에 발을 들였다
흡연석을 뚫어야 들어올 수 있게 만드는 센스는 대체 ..;;;;;
밖에서 봤을 땐 창도 뿌옇고 영 구리구리했는데, 내부는 깔끔했다
조명도 좋아서 사진 찍기 갠춘
먹거리들 등장
아메리카노 4천원대
아메리카노 치고 하 아담한 크기의 잔에 담겨 나오더라
맛은.. 꽤 묽은 편이었고, 맛도 그다지.. ;;
명성에 너무 모자라는 거 아닌가?
돼지군도 적잖이 당황하며, 에스프레소는 괜찮았다며, 삼성동은 괜찮았다며
다음엔 메뉴도 매장도 바꿔서 방문해 보자더라
카푸치노 4천원대
예쁘게 담겨 나와서 기꺼운 마음으로 호록 했는데..
거품 어디갔어~? 다 사라졌어~! 다 사라졌어~!! 우유 거품 다 어디로 갔어~?!
카푸치노가 예쁘게 하트 그리고 나왔을 때부터 눈치 챘어야 했는데..
그냥 맛난 라떼 정도는 되니 다행
비스코티랑 피넛 버터 쿠키, 각 천원대
비스코티가 독특했다
보통 비스코티는 크기에 비해 가볍고 파삭한 느낌인데, 이건 좀 묵직하다
이거 하나랑 우유 든 음료랑 먹으면 간단한 끼니도 될 것 같다
피넛버터쿠키는 약간 바삭하면서도 부드럽더라
커피들보다 되려 베이커리류가 괜찮았던 아이러니한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첫 방문기였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