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화 기념 이벤트를 하기에, 갑자기 동하여 도전해 보기로 했다
그 내용인 즉, 어제 자정까지 낢 가족들한테 옷을 입혀 그려서 작가의 메일 주소로 보내는 것이었다
저녁 때 쯤 발견해서, 부랴부랴 익숙치도 않은 타블렛이랑 소프트웨어 써서 겨우겨우 그려 보냈는데
두 번 더 보내 봤으나, 역시나 반송되어 버렸다 T^T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 여기에라도 올리기로 했다 ^^
두가지를 그렸다. 이게 나중에 그린 녀석들이지만 편의(?)상 이것부터 보여드리겠다
주인공 낢. 아마도 작가 분. 딜러 컨셉 되시겠다
애들이 단순하게 생겨서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 각이 미묘하더이다
쫌만 각이나 크기가 바껴도 인상이 확 달라지는 것 같았다
살짝 귀여우신 아버님께는
요즘 미중년(?중년이라기엔 좀 젊단 생각이 들지만)으로 날리고 계신 마에님 복장을 입혀 드렸다
열심히 나라를 지켜주고 있는 낢의 동생 식이
어쩐지 어리버리 마법사 캐릭이 어울릴 것 같아서 입혀 드려 봤다
낢의 언니. 색깔에서 확 꽂혀 버려서 피치공주 옷을 참고했다 (안 비슷해도 어쩔 수 없음)
마지막으로~가장 매력적인 캐릭터인 낢 모친
살짝 엉뚱한 면이 있으셔서 보다보면 가끔씩 울 모친 모습이 얼핏 뵈는 듯 싶기도 하다능ㅋ
이번 여름 어머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전기 파리채(?모기챈가?)를 사용하시는 모습을 그려봤다
(별로 그거 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 스파크를 보다 두드러지게 보이도록 했어야 했나부다)
그렇다!! 나름 복장놀이 컨셉의 가족 그림이었던 것이었다
처음 그렸던 건 아래에 뵈는 바로 요고!!
고고70인가? 뭐.. 그런 컨셉으로 그린 거였는데, 돼지군이 낢바디냐고 해서.. 걍 그러기로 했다
낢이랑 모친은 반짝이 의상, 부친이랑 동생이랑 언니는 레이스 셔츠에 나팔바지~
욘석들 다 그리는 데 너댓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오캔이란 걸 받았는데, 강의나 설명 같은 걸 보기 귀찮아서 대충 눌러서 쓰고 있는 실정이다
걍 그림 그리고 나서 페인트로 색을 부으면 밑그림과 채색 사이에 안 칠해지는 부분들이..
본인의 귀차니즘은 강의나 기타 정보를 찾아보는 걸 허용치 않고, 걍 노가다 (뭐가 더 귀찮은 건지..;;)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녀석들이 반송이 대다니...ㅡㅜ 낢이야기.. 이제 보지 말까?
유독 더 맘에 드는 캐릭들을 한 번 더 뵈 드리며 이 포스팅 마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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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기잘그리셨는데...그낢님이 메일이 가득차서 파란으로 보내면
된다고 하셨는데...
정말 잘그리셨어요!!근데 못보내서 아쉽네요ㅠㅠ
어차피 은둔 고수들이 넘쳐 나니까 제가 경품을 받을 일은 없긴 하겠지만
조금 아쉽긴해요
.... 이제 진짜 낢이 사는 이야기를 안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능 (전 소심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