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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

文化 우와

by 눈뜨 2011. 10.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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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어 2주년 기념 2렇게 좋은 날이라던가? 암튼 윷놀이 해서 소정의 경품을 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좀 치사스런 부분이 있긴 했지만, 얼결에 개도 걸려서 모처럼 공짜 영화의 행운을 거머 쥘 수 있었다
네이트 예매권이라 네이트에서 예매해야만 했고, 덕분에 좌석도 선택할 수 없었지만.. 뭐.. 공짜니까 익스큐즈


공짜 예매권 덕에 본 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 코쿠리코 언덕에서
애니메이션의 경우엔 상영시간도 짧고, 여러 모로 극장까지 가서 보기엔 아깝단 생각에 이런 기회가 아니면 잘 보지 않게 되더라
특히 주말엔 영화표가 1인당 9천원에, 예매수수료 천원까지 붙으니, 소위 돈 많이 썼다는 영화에 눈이 가는 게 인지상정


당일 극장에 도착해서 발권을 하고 좌석을 확인해 보니, 8관 F열 3-4번. 사이드 자리였는데, 작은 상영관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리 어린이들 취향은 아니라도 만화는 만화니까 애들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확실히 그리 어린 아이들은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다 늦게 들어오는 사람부터, 영화가 시작했는데도 옆사람과 웃고 떠드는 사람에, 중간에 나가는 사람까지..
왜 이리 무개념인이 많은지 모르겠다 (ㅡ.ㅡ^)
그 중에서도 단연 최악은 영화가 시작되고도 신변잡기를 떠들어 대던 뒷자리 여자 둘이었는데
그 큰 노랫소리도 둘의 목소리와 웃음소리를 가리질 못하더라

코쿠리코 언덕에서
감독 미야자키 고로 (2011 / 일본)
출연 나가사와 마사미,오카다 준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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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옛날이라 일부러 그런 건지 찌글찌글 오래된 필름 느낌이 나던 영상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이 아니다보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와 같은, 커다란 스크린의 메리트는 그닥..
그래도 음식을 준비하는 장면이나 신문 제작 과정, 건물 리모델링(?) 등 일상적인 모습을 묘사한 부분에서
그만의 생동감이라든가 발랄함 등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친숙한 그림체에 잔잔한 애니메이션이리라 생각하고 봤는데, 다소 억지스러운 내용 전개와 요소들을 맞닥뜨려야 했다
.. 막장이 대세라지만, 여기까지 이런 코드를 넣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일본에서도 막장이 대세긴 한가?]
게다가 우리의 역사가 아닌 그들의 역사이다보니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해서 총평은 not bad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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