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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文化 우와

by 눈뜨 2010. 10. 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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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연애조작단 (2010)

Cyrano agency 
8.5
감독
김현석
출연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박철민
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한국 | 121 분 |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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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아기자기 잔잔한 재미가 있는 영화

꽤나 기발한 아이디어와 개그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다른 사람의 연애를 위한 각본을 짜 주는 이벤트 업체라 보면 된다 

연애 시작에 성공할 수 있도록 밑밥 작업부터 고백까지 도와 주는 시스템이다 

시라노라는 이름은 연애 편지를 대필해 주는 연극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주인공의 이름을 따온 것 

이미 개봉한지 한 달도 더 된 덕에 보실 분은 다 보셨겠지만 그래도 스포일러는 안 될 말이니

영화 얘긴 이쯤하고, 배우 얘기나 몇마디 해볼까 한다 


본 영화의 남자 주인공인 엄태웅씨 

본디 선호하는 배우가 아닌데다가 캐릭터도 막무가내 밀어 부치는, 내가 딱 질색하는 스타일이 아닌가?! 

영화를 보는 내내, 민정씨가 어이없이 넘어가버리지 않길 바라고 또 바랬더랬다 


눈 큰 이민정씨. 박신혜양도 눈이 작지 않은데, 같이 있으니 그냥 평범해 뵐 지경 

박신혜양의 비중이 생각했던 것보다 작아서 좀 아쉬웠다 

여튼 주연 여배우 둘 다 예쁘게 나오더라 


그치만 가장 임팩트 있었던 여배우는, 복길이 김지영씨 

포스 있는 캐릭터에, 능청스레 소화하는 촌천살인 대사들까지! 

얼마 전 드라마에선 완전 살림하는 아줌마였는데... 역시 배우구나 싶었다 


지붕킥의 최고 스타 식모 세경의 사랑을 한껏 받았던 최다니엘씨 

누군가가 그에겐 안경을 이식해 주고 싶다고 했었는데... 격하게 공감 간다 

극중 배역이 약간 어리버리한 면이 있는 캐릭터라 

안경 안 쓰면 자꾸 그사세의 찌질이 캐릭터만 오버랩되더라는...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는 아이러니 하게도 맨 처음 등장한 남자분 

이름은 잘 모르겠고, 방자전에서 변사또를 하셨다던데...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 올리는데 가장 혁혁한 공을 세워 주셨다 


 재미를 이끌어 가는 대장님이야 당연히 박철민 아저씨 (^_^) 


 시라노 조작단의 마지막 멤버였던 남자분 

슈퍼스타K 지난 시즌 우승자 서인국씨를 닮았다고 생각하는 건... 나 뿐이려나? ; 


 두서 없는 배우들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끝으로 본인이 파악한

이 영화가 관객에게 하려고 했을 것 같은 말들을 늘어 놓으며 글을 마친다 


 믿음이 중요하다. 하지만 사랑이 더 중요하다 

 있을 때 잘 하자 진심이 제일 잘 먹힌다 

 ... 그래도 마음만 진심이면 약간의 설정은 괜찮다? 

노력하는 자가 사랑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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