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미르엔
꽤 오랜 기간 들르지 못했었는데, 살갑게 맞아 주시는 사장님과 직원 분도, 차분한 분위기도 모두 여전했다
오늘은 간만에 알콜 섭취를 감행해 보았다
12월 31일 밤에 살짝 하고 처음이니, 올해 (거의) 첫 술을 미르엔에서 하는구나
딱딱 짭짤 과자. 이것도 프레즐인가? 여튼 그 빵이랑 모양은 같다만, 맛은 영 다른 꼬꼬마들
주점 기본 안주가 다 그렇듯, 있으면 계속해서 손이 간다 ^^;
칵테일 2잔
다른 건데, 보기만 해서는 전혀 분간할 수 없는 녀석들
왼쪽에 있는 게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고, 오른쪽이 쿠바 리브레
원래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 설명에는 달달하지는 않다고 되어 있지만
단술(?) 매니아인 본인을 위해 사장님께서 특별 제작을 해 주신 덕인지
본인 손에 들어 온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는 항상 달큰하다
그치만 도수가 높은 편이라 술(?알콜?)맛도 제법 난다
쿠바 리부레는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보다 더 콜라 맛도 많이 나고 달달한 게, 보다 음료수 같다
오늘도 잊지 않고 챙겨 주신 서비스 먹거리 (+_+)
자체 선정 ‘시간 나면 들러야 할 동네 카페들’ 중 가장 먼저 찾은 보람이 있구나야~
보시는 바와 같이 호두랑 땅콩, 올리브, 건조(?조미?) 과일 조각으로 이루어진 플레이트
처음으로 통 올리브 시식에 도전해 봤는데.. 생각보다 짭았고, 역시 본인 취향은 아니었다
덕분에 돼지군 혼자서 말끔히 비워 주셨다
그동안 본인은 뇌에 좋다는 호두를 담당!! (^-^)
칵테일 한 잔을, 커피 처럼 앞에 두고 노닥 노닥. 모처럼 호젓한 시간을 보내 봤다
이제 개강이니까 북적북적 해 지겠구나
이렇게 먹으니 양이 아쉽다. 담엔 피쳐로다가 먹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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