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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Cafe 미르 [엔] - 미르엔커피와 허니브레드 1/2 이랑 카푸치노, 그리고 피냐 콜라다

茶室 찻집

by 눈뜨 2009. 6. 2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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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친히 본인의 블로그를 찾아 내어 방문해 주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기억하신다고 까지 하신 게 신기해 두 번째 방문을 감행했던 날


다수 인원을 동반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 세미나실


돼지군이 장만해 주신 아범이 전원을 바로 바로 공급해 주지 않으면 뻑 가는 녀석이었어서
꼬옥 전원이 있어야 하는데, 전원 연결이 가능한 공간 중 남은 곳이 이 곳 뿐이었던 것
(아범 포스팅은 차후 할 계획. 참고로 저 아범은 아니고 보다 아담한 녀석)


미르엔에 들어 와서 보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거기 바로 앞 오른 편에 있는 문
문 위에 영어로 바이올렛이라고 쓰여 있는데, 사람들이 화장실로 착각해서 열어 제끼곤 하는 바로 그 문이다


(이 날은 문짝을 밖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이전 포스트에서 가져 와 봤다
[食食 얌냠] - VITIS - 안심 파스타 (Lunch Set 1) & 치킨과 버섯으로 맛을 낸 그라탕)
Violet이랑 Toilet의 스펠링이 비슷한 데, 색깔이 여러가지로 되어 있어서 더 그래 뵌다. 위치도 그렇고
이 날 우리가 있는 동안 화장실이라 생각하고 들어 오려 했던 분이 세 분 이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화장실을 찾는 손님을 위해서나, 이 룸에 들어 계시는 분들을 위해서나, 팻말은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문과 가게 내부 쪽으로 난 불투명 창 사이에 꽂이 같은 게 있었다
포크랑 등등이 그려져 있던데, 당최 그 용도를 종 잡을 수가 없더라 ^^;


바이올렛이라는 방 이름(?)에 걸맞는 톤을 자랑하는 내부 인테리어
벽에는 모기향 비슷하게 생긴 것들이 붙어 있던데, 단순한 장식일까? 아니면 옷걸이?
오른편에 뵈는 창은 밖으로 난 창. 열어 보면 정원 뒤로 들어오는 입구가 뵌다


역시나 따로 의자가 있는 게 아니라 벽에 붙은 자리인 덕에, 똑바로 앉았을 때 편하진 않은 편


본인에게 반짝 독서 열풍(?)이 불었던 때라 책을 쥐고 계신 본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에 실린 가장 첫 작품인 '내겐 너무 좋은 세상'을 읽고 계시는 중
이 책 리뷰도 해야 하는데, 블로그가 워낙 밀리다 보니.. ^^;;; 일단은 날짜 순으로 해 보려고 한다


벽에는 지오캣([茶室 찻집] - Cafe GioCat 카페 지오캣 서울대점 ; 고양이 카페)에 붙어 있던
고양이 두 마리 스티커가 붙어 있다
이 곳에 붙여 두기엔 너무 귀엽지 않나 싶다


완전 마음에 들었던 메뉴판. 왠지 동화책 같은 느낌


열어 보면 목차가 쫘악 나오고


인테리어 등등 가게 소개


그리고 행사 소개가 뒤를 잇는다. 이 동네에서는 볼 수 없던 다채로운 행사들 +_+


홍대 프리마켓([文化 우와] - {놀이문화 ; 나들이} 홍대 놀이터 - 이번엔 프리마켓이다!! - 카드지갑 겟 ,
[文化 우와] - {놀이문화 ; 나들이} 홍대 놀이터 - 희망시장에서 핸드폰줄 겟)이랑 거랑 비슷한 거겠지?
취지도 좋고, 재미도 있고, 참 마음에 드는 행사다
그치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위치한 데가 아닌지라, 걱정이 앞 서는 게 사실이다
모쪼록 홍보가 잘 되어서, 쭈욱 이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미르엔 째즈 데이~! 이건 이미 다녀 왔으니, 다음 포스팅을 기대 해 주시길..


주전부리에 눈 뒤집히는 본인. 케익 같은 걸 먹어 보고 싶었으나 없길래, 허니 브레드를 먹어 보기로 했다


뒤쪽을 보니 커피랑 세트로 먹을 수 있는 게 있길래 이렇게 시켜 봤다


음료 하나는 카푸치노


빵보다 음료들이 먼저 나왔다


거품이 얇고 가벼운 편이었던 카푸치노


협소한 부피의 잔이 심히 아쉬웠던 커피님. 세트에 나오는 건 작은 컵을 쓰시는 건가?


허니 브레드님 등장


이렇게가 세트. 11시부터 3시까지 6천원이란다


주변에 카라멜을 휙휙 두르고 나온 허니브레드


1/2이라는데, 큰 건 저만한 걸 하나 더 주능겨?! 간식이라기 보다는 밥 대신으로 먹어야겠다
그래도 작은 것 보다야... ^^;


근디, 눅눅하고 질긴 듯 했다. 속에 뭐가 들은 것도 같았고... 뭔가 묘~한 기분
최근 방문 했을 때, 허니브레드의 문제를 파악하신 사장님께서 뭔가 개선을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에 가면 먹어 보기로 했으니, 인석 이야기는 여기까지


블로그나 좀 해 볼까 했는데, 여긴 인터넷이 잘 안 잡히더라. 공유기가 멀어서 그러는 모양이었다
별 수 없이 사진 편집 해 보고, 라이브라이터로 작성하기 정도를 해 드렸다


"아이구 좋다~" 하면서 독서 중이신 돼지군
똑바로 앉으면 좀 불편할지 몰라도, 저렇게 앉으면 편하겄지. 남들도 안 뵈고

이렇게 놀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라며 뭔가 한 잔을 들고 오셨다


과일 주슨가 했는데, 칵테일이란다
피넛쿨라타? 뭐 그렇게 들었는데, 나중에 찾아 보니 피냐 콜라다 란다. 어쩐지 땅콩 맛은 안 나더라
본인은 쓴 술을 싫어 하면서도, 새콤한 과일 역시도 싫어하는지라
돼지군이 "맛있어"를 연발하며 말끔히 잡솨 주셨다
맛 있게 잘 마셨어요!! 돼지군이 ^^

꽤나 오랜 시간 비빈 덕에, 단 두 차례의 방문으로 체류 시간은 10시간에 육박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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