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 Pekoe 오리 페코 - 실론이랑 애플 아이스티, 진저맨쿠키, 퐁당쇼콜라
홍대에서 할 건 없고, 그냥 무작정 구석구석을 쑤시고 다니다가 발견해 두었던 카페 오리 페코 그 날은 너무 늦은 시각이라 들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홍대를 찾은 날을 기회로 방문 감행! 컵 안에 들어 앉은 오리가 공포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물은 그리 무섭지 않은데, 왜 사진을 찍고 보면 전설의 고향인지..;; 정원을 지나 입구 안으로 걸음을 옮기면 어찌 보면 산만하고, 어찌 보면 사랑스러운 녀석들이 잔뜩 자리하고 있는 생각보다는 아담한 찻집에 들어 서게 된다 우선 자리를 잡았다. 창가 모서리 자리 본인의 뒤 창문엔 정체 모를 둥그스름한 무언가가 오리 페코를 외치고 있었다 ㅎㄷㄷ 자리는 별로 편안하지 않은 편이었지만 큼지막하고 푹신한 쿠션들에 파 묻힐 수 있는 자리들 뭐.. 이 정도면 타협 가능 ^^ (..
茶室 찻집
2009. 11. 9. 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