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대학로에서 안 가본 골목들을 쑤시고 다니다가 우연히 예쁜 카페를 발견했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우~우~ ..;; 어쨌든 예뻐 뵈던 이 곳 사진도 찍고 좋아라 했었더랬다 이 안으로 들어가게 되리란 것도, 이 곳을 그런 기분으로 나오게 되리라는 것도 알지 못하였던 그 날의 사진들이 못내 씁쓸함을 지울 수 없게 한다 자~! 그럼 본격 수다 방문기를 시작해 보기로 하자 무던히도 덥던 어느 흐린 날, 기억을 더듬어 수다를 다시 찾았다 굉장히 이 곳과 어울리지 않는 아저씨가 서성 거렸지만 걍 주인 아저씬갑다 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안쪽 테이블 앞에 비디오 카메라 두대가 삼각대에 설치되어 있었다. 촬영 전인지 후인지는 알 수 없었다 아까 그 아저씨도 자리를 치워 주시고, 아주머니도 들어 오라고 하시기에, 뭔가..
茶室 찻집
2008. 7. 13.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