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뼈다귀 해장국 - 뼈다귀해장국 + 불백
원래도 시간과 돈을 가장 많이 들이는 게 먹는 거라 내가 선택권이 있는 경우라면 어디를 놀러 갈 때도 먹는 게 핵심인 편. 해서 최근 다녀온 부산 여행에서도 잔뜩 먹고 돌아다녔는데, 가장 마음에 든 건 예상외로 첫날 첫끼로 먹은 백반집이었다. 금요일 밤 부산역으로 퇴근해서 토요일 아침을 먹기 위해 88번 버스 탑승. 예전에 투어버스를 탔을 땐 다른 델 들렀다 영도다리를 지나 태종대로 가서 영도가 꽤 먼 줄 알았는데, 부산역에서 상당히 가깝더라. 그래서 숙소만 잘 잡으면 여기로 걸어와서 식사를 할 수도 있다는 듯했다. 그렇게 해서 첫 식사처로 선택된 곳은 영도뼈다귀해장국. 부산까지 와서 무슨 뼈다귀해장국인가 싶지만, 음식들이 나온 순간 이게 부산에서의 최고의 식사가 될 것임을 직감했고, 그 예상은 틀리지 ..
食食 얌냠
2023. 12. 16.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