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당 - 궁중약과
난 어릴 적부터 약과를 좋아했다. 은은한 계피향에 달달하고 파삭거리는 식감이 마음에 들어서, 명절 음식 중 가장 좋아하는 품목이었다. 약과도 의외로 스타일이 제각각이라 내 취향과는 거리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맛을 보고 사는 음식은 아니다 보니 뭔가 복불복 같은 느낌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에서 갑자기 약과가 유행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유명세의 중심에 있는 곳은 압구정에 있다는 맛나당이라는 가게라 했다. 그 가게 자체도 인기가 많고, 덕분에 유명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도 열고 그러는데, 그 역시도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단다. 만나당 궁중약과 12개 10,000원 당당 브랜드의 프리미엄 쌀조청을 바른 궁중 미니약과(지름 약 4cm). 겹겹이 패스츄리 된 바로 만든 수제 약과. 앞서 ..
食食 얌냠
2022. 7. 13.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