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關心)
관심이 없다는 건 결국 단절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외부와의 접촉이 없으면 그닥 궁금할 것도, 애착을 가질 것도 크게 없다 팟캐스트 덕에 라디오를 챙겨듣기 시작했다 접하지 않던 매체를 트면서 잡식이 늘어간다 갖가지 재미난 사연들을 들으며 "세상사 천태만상"이라든가 "일반인들의 수려한 글솜씨"에 새삼 놀라기도 하고, 잘 몰랐던 연예인들 특히 가수들 목소리나 그들 사는 이야기, 노래 얘기도 살짝 살짝 주워 듣고, 관심없던 정치판 얘기들이나 경제, 사회 문제 관련 정보들도 뜨문뜨문 귀를 통해 머릿속으로 흘러 들고는 한다 막 말문이 트인 꼬마는 알고 싶어서, 알게 된 걸 말하고 싶어 안달이 난다 그 꼬마는 자라면서 말을 할 때와 안 할 때를 구분하게 되지만, 여전히 관심사에 대해 탐구하고, 또 이야기하고 싶은 욕..
雜談 주절
2011. 12. 20.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