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다이어리] 계단 오르기
계단 오르기는 좋은 운동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3년 전에 한 달 정도 15층을 걸어 올랐던 적이 있다. 회사 건물이라 아파트 같은 주거용 건물에 비해 층고가 높았지만, 쉬지 않고 걸어 오르면 노래 한 곡이 끝나기 전에 도착하는 높이다. 당시엔 5층까진 힘들지 않았고, 10층까진 '할만하다' 싶었으며, 그 이후로는 한층 한층이 고비였다. 그때의 기억을 가지고 10층을 목적지로 삼고 계단을 올랐는데, 3층부터 힘들고, 5층까지가 '적당하다' 싶고, 10층을 다 오르니 스스로가 민망할 정도로 헥헥 대는 꼴이다. 허벅지는 그리 아프지 않은 거 보면, 근력에 비해 폐활량이 많이 떨어진 모양이다. 이걸 다행이라 해야 할지...;; 다시 옷이 가벼워지고 있는 요즘이니, 기회가 되면 가급적 자주 도전해봐야겠다. 아자!..
漫畫 그림
2022. 3. 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