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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BIG 빅 - 레몬소주랑 해물떡볶이, 그리고 도시락

食食 얌냠

by 눈뜨 2009. 1. 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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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메뉴판 첫 사진. 보다 선명해졌달까? 역시나 빙긋 웃게 만드는, 책받침 스타일 메뉴판이다

해물떡볶이를 먹어 보기로 했다. 술은 당연 과일 소주!! 키위소주는 먹어 봤으니까 이번엔 레몬

병이 바꼈다 ㄱ- 이거 아니라고 좋아 했었는데.. 이걸 턱 놓고 가 버리시는 게 아닌가?
요 쪼매난 게 만원이면 너무 비싸다 싶어 여쭤 보니, 한 번 더 준다셨다
안 물어 보면 안 주시는건가? ㅎㄷㄷ

쫄쫄쫄. 괜찮긴 했지만, 키위가 낫더라

해물떡볶이 등장! 난 처음 먹어봐서 모르는데, 전보다 조금이더란다
양이 줄은 건지, 원래 이 양인데, 같이 오는 일행들 중에 단골이 끼어 있어서 항상 많이 챙겨 주셨던 건지..
알 길이 없다
술을 좋아라 하지 않는 내가 술집 단골이 되는 건 절대 무린데.. 항상 그네들을 챙겨 와야 하는건가..^^;

언제 봐도 신통방통한 고체연료. 오늘도 수고 중

오징어, 홍합, 밀가루떡, 라면, 오뎅 등등이 들어 계신다

빈 속에 간 거라 허겁지겁 먹어 대기에 바빴다. 덕분에 술은 한참 남았는데, 안주는 흔적만 남게 되었다
전 보다 적다고는 했지만, 보시다시피 '절대량'이 적은 건 아니기에,
커다란 안주를 하나더 시키는 건 좀 그랬다

그래서 3천원인가 하는 도시락을 시켜 봤다
다른 사람들은 떡볶이 국물에 밥을 비벼 먹는다 하고 사장님도 밥 비비는 걸 추천하셨으나,
본인은 '초콜렛에 밥을 비벼 먹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에 그냥 도시락을 주문했다

참 심플 깔끔한 도시락. 실로 모던한 디자인이 아닐 수 없다

척 열었더니, 이런 리얼 도시락이.. 반숙 계란 후라이랑 햄 몇 조각, 김치, 고추튀각의 알짜배기 구성

이미 배가 불러서 많이 먹을 순 없었다
뭣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김. 포장 김 답지 않게 어찌나 맛 나던지..'김부자' 기억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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