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를 사기 위해 온갖 잡다구리(?)의 집결지인 다이소를 찾았다
양품을 파는진 모르겠지만, 나름 저렴하게 파는 컨셉의 상점으로
어린 시절 종종 보았던 천원샵 같은 곳이다
물론 모두 천원은 아니지만.. 그건 그 때도 그랬던 것 같다
따끈 따끈 구매 직후의 줄넘기의 모습
가격은 3천원으로 생각보다 비쌌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서 본 줄넘기는 2배 이상의 가격을 부르기에 어렵지 않게 선택 받을 수 있었다
어딘지 시골 수돗가 고무 호스가 연상되어 집기가 꺼려졌었지만
금속으로 줄을 고무로 감싼 제품이라 가장 튼튼할 것 같아서 인석으로 결정했더랬다
색도 모양도 오이 같은 손잡이. 안에 줄을 뺄 수 있다
손잡이 안의 줄을 이렇게 밖으로 빼 내어 두 개의 플라스틱을 이용해 줄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즉, 적정 길이를 맞추고 남는 줄 만큼의 위치에 작은 플라스틱을 위치시키고
그걸 큰 플라스틱으로 포개서 고정을 시켜 주면 옥케이!
플라스틱이 부러지거나 하면 손으로 줄을 묶어서 매듭을 만들어 조절을 해도 되긴 될 듯
제품 껍떡 뒤에 쓰여 있는 줄넘기 다이어트방법을 숙지하고
힘차게(?) 줄넘기를 해 보았다.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 처음인 것 같다 ㅎㅎ;;
첫날 시간을 재면서 해 봤더니, 120회 하면 1분 안팎이 걸리더라
항상 시간을 잴 수는 없고 해서 일단은 120회 하고 좀 쉬고, 또 120회 하고, 그런 식으로 하고 있다
(열흘 정도 쉬고 있긴 하다만.. 다음주부턴 다시 할거니까..^^;)
근데 줄넘기를 하다보니 자꾸 돌게 된다;; 내 자세에 문제가 있나?
만만하게 봤는데, 줄넘기도 쉽지 않구나
하도 오랜만이라 그런지, 줄에 걸리지 않고 120회를 단번에 하는 것도 쉽지 않고..
그런 의미에서 ‘줄넘기를 하는 바른 자세’를 검색해 보든가 해야겠다
운동장 몇 바퀴를 돌아도 안 나는 땀이, 줄넘기 1분이면 삐질삐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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