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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Black Bonny Coffee & People 블랙바니 중앙대본점 - 투데이즈 이벤트 ☞ 아메리카노 한잔 공짜

茶室 찻집

by 눈뜨 2010. 5. 2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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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뚝딱 하더니 어느날 갑자기 들어선 카페 한 동

원래는 나눔과 베품 과자점 건너편에 자그마하게 있었는데, 무려 3층짜리 건물로 레벨 업!

괜찮은 맛과 저렴한 가격에 자주 들르지만

포스팅거리가 워낙 밀려 있다 보니 아직 첫 포스팅도 하지 못한 블랙바니

처음 방문했던 날 포스트가 언제 올라올진 모르지만, 그건 순서가 오면 하기로 하고

오늘은 블랙바니의 투데이즈 이벤트에 대해 소개해 보려 한다

블랙바니 앞을 지나다 보면 밖으로 보이는 흑판(?)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정체는 이벤트 안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에게 아메리카노 한잔을 공짜로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누가 아이디어를 내는 건진 몰라도, 매일매일 상상을 초월하는 조건들이 난무한다

예를 들면, 금시계에 금목걸이에 금팔찌를 모두 착용한 사람이라든가,

한쪽 귀에 여섯개의 피어싱을 한 사람이라든가 .. 뭐 그런 식이다


오늘(12시가 지났으니 어젠가?;;)의 이벤트 내용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인중에 점 있는 사람'이었다



“그냥 입술 위에 점이 있는 것도 있고, 한 가운데인 인중에 점이 있는 사람이 어딨어?!”

투덜대며 지나가려는데, 돼지군 가라사대..

“여기!!”

!!((OoO))!!



턱이랑 입 주위에 큰 점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인중 언저리에 점이 있다는 건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나 부다

새삼 돼지군 얼굴의 점을 신기해하며, 발길을 돌려 블랙바니 안으로 들어갔다

카운터에서 인중을 들이밀고(?) 받아온 아이스 아메리카노

상황이 어찌나 재밌던지...ㅋㅋ 직원 분도 적잖이 신기해 하시는 듯 했다

우리가 처음이라고 했는데, 그 뒤로 공짜 아메리카노를 먹은 사람이 있긴 했을까?



이벤트 조건을 충족시키는 게 쉽지는 않지만

덕분에 지나다가도 한 번씩 다시 들여다 보게 되고, 이렇게 들어와 사먹게도 되고

흥미로운 영업전략인 것 같다



※ 참고로 바니데이라 불리는 월요일에는 모든 커피 음료가 2천원 ※ 

 

보너스(?) 컷

실컷 웃고 놀다가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길 건너편 2층에서 빠끔히 고개를 내밀고 쳐다보고 있는 블랙바니(팬더 토끼)가 눈에 들어 왔다

블랙바니의 마스코트는 토끼치고는 꽤 무서운 인상인데, 이렇게 보니 귀여웠다

 

 

정식 포스팅이 언제가 될지 모르니 간략히 블랙바니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가게 깔끔하고, (2,3층의 경우) 채광이 좋아서 사진 잘 나오고,

가격 저렴하고, 커피 그럭저럭 괜찮고, 와플 맛 있고,

직원 분 친절하시고, 재미난 이벤트도 있고,

단점이 없진 않지만, 장점이 많은 카페


가격도, 분위기도, 가볍게 즐기기 좋은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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