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41C69144A5EBD0D3A)
카모메. 홍대 앞 미술학원이 많은 길에 위치한 주먹밥 집이다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삭 토스트만큼이나 아담한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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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는 이젤에 흑판이 놓여 있었고, 그 위엔 페인트 펜으로 메뉴들을 담아 놓았더라
본인의 글씨 외의 서체들, 특히 여자분들 글씨체를 전혀 분간하지 못하는 본인
그래서 이런 걸 보면, 한 사람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써 주고, 그려 주고 가는 게 아닌가 싶을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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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여섯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매장. 그래서인지 싸 가는 손님이 대부분이었다
여기는 주문 먼저 하고, 선불. 메뉴 고르고 돈 부터 낸 다음에 뒤에 서서 자리가 나길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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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선택을 도와(?)줄 모형 음식들
주먹밥이니 당연하겠지만, 어차피 죄~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별 도움이 되진 않았다
오히려 좀 오래 되었는지, 맛 없어 보인달까? ^^;
생긴 걸 봐도 뭔 맛이 날지 감은 안 오고, 그냥 마음에 드는 내용물 이름으로 선택해야만 했다
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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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날치알 하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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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연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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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우동 하나 주문하고, 무한 기다림의 시간에 접어 들었다
타이밍을 잘못 맞췄는지, 꽤나 오랜 시간 식사하고 계신 분들의 뒤통수를 째려 보고 서 있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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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엔 갈매기가 여기 저기 그려져 있었다. 몰랐는데, 카모메가 갈매기란 뜻인 모양이다
근데.. 갈매기랑 오니기리는 뭔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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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깊숙한 곳에는, 알아서 양껏 드시라고, 물이랑 된장국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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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편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왼쪽 너머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가운데에 있는 분들이 저 너머에서 큼직한 주먹밥을 턱턱 만들어 주시더라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1C69144A5EBD1344)
드디어 착석! 자리 앞에는 "주먹밥이 아니라 오니기리"라고 외치는 듯한 소품들이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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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카모메 핸드메이드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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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 먼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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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치즈 날치알. 튀어 나온 날치알 한 숟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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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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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 두 개 정도 될 것 같다. 가격도 딱이구나
손으로 집어서 한입씩 먹기엔 좀 부담스런 사이즈. 그래서 갈라 봤다 (다들 그렇게 먹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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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날치알이 인심 좋게 파바박 들어 찬 주먹밥. 맛 있었다
사람들이 계속 인석을 주문하던데, 인기 비결을 알만하더라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1C69144A5EBD164B)
이건 구운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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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들어 있긴 한 듯 싶은데, 맛은 별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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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맛의 우동
편의점 삼각김밥이랑 비교 했을 때, 가격까지 합쳐서 생각을 해도 뒤지지 않으니, 꽤나 매력적인 건 사실이다
역시 한국 사람은 쌀알을 넘겨줘야 힘이 나니까, 토스트나 햄버거보단 훨 나을 게다
그러니 여기 학원이나 학교, 인근 거주자 분들께는 굉장히 사랑받을 만한 곳인 것 같다
하지만 일부러 찾아 가서 먹을 정도는 아닌 듯
위치정보
홍익대에서 놀이터 반대쪽으로 쭈욱 걸어가다보면 나옴. 창조의 아침 맞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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