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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BACK STEAKHOUSE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서울대점 - 스파이시 비프 퀘사디아랑 투움바 파스타(런치세트), 그리고 씨푸드 퀘사디아

食食 얌냠

by 눈뜨 2009. 5. 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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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르그가 된 기념으로, 르그 멤버십 카드를 들고 아웃백을 찾았다. 첫째 주 수요일은 아웃백

스파이시 비프 퀘사디아랑 투움바 파스타(런치세트)를 잡숫고 30프로 할인을 즐겨 드렸다 ㅡ.ㅡv
다만... 만원이 넘게 할인이 되다 보니, 차감도 만점이 넘게 되는 통에
단 1회 사용으로 멤버십 포인트 1/3을 넘게 써 먹어 버렸다 ;;

런치 세트 식구들. 이미 수차 먹어 본 양송이 스프
본인은 크림스프가 좋으므로, 버섯이 싫지만 인석을 먹게 된다. 여기 스프는 이거랑 콘스프 두 가지

파인애플 에이드에 도전해 봤는데... 걍 키위 에이드 먹어야 겠다

부시맨 브레드
보통 아웃백에 올 땐 굉장히 시장한 상태일 경우가 많아서 마구마구 빵을 집어 먹어 버리게 된다
그래서 메뉴는 둘이서 하나 정도 시키면 충분한데,
이 날은 30% 할인도 되고 해서 에피타이저에 있는 퀘사디아 하나를 주문해 봤다

하나를 온전히 다 먹고, 다른 하나가 이리 되었을 즈음 퀘사디아가 나왔다

생각보다 푸지다
딴 데서 먹어본 것들은 메인인데도 얇고 적어서, 에피타이저이니만큼 당연히 아담할 줄 알았는데
어지간한 메인보다 많은 양이 아닐까 싶을 지경이었다

그런데 잘 보니 씨푸드 퀘사디아가 아닌가?! 난 분명 소괘기 퀘사디아를 시켰소만?
서버분 당황하시며 "잠깐만요"만을 남겨둔 채 자리를 뜨셨고, 우리는 멀뚱히 음식 구경을 하고 앉았다
잠시 뒤에 돌아온 서버 분께서는 주방에서 뭔가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라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이거 드시고 계시면 새로 만들어 주신단다
거듭 죄송하다며 남으면 싸갈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고, 식사 중간에 다른 서버분이랑
매니저분까지 사과하시며 식사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묻고 가셨다
처음에 접시만 덩그러니 남기고 갔을 땐 그저 당황스러웠는데
확실히 사과도 해 주셨고 덕분에 씨푸드 퀘사디아도 맛 보게 되었으니, 이 것이야말로 전화위복(?)

블루밍 어니언이 없어지고, 이게 생긴 것 같았다
양파에 코코넛을 뭍혀서 튀긴 건데, 블루밍 어니언보단 못 하더라
무엇보다 바삭하지가 않았고, 양파는 익으면 달달해지는데 또 달달한 코코넛을 더한 건 미스 매치
블루밍 어니언은 양이 토 나오게 많은 것 빼고는 괜찮았는데, 어쩌다 퇴출이 된걸까?

해산물이 담뿍 들어 있던 씨푸드 퀘사디아
한친지 쭈꾸민지 암튼 오징어스런 녀석들도 막 들어 있고, 관자도 들었고. 정말 푸짐하다 싶다
덕분에 깔끔하게 먹기는 좀 어려움이 많더라
소스는 토마토류

메인 메뉴인 투움바 파스타

면도 좋아 뵈고, 치즈 줄기도 막 올라가 있고~!

크림 소스에 치즈까지 더해지니 바랄 게 없다. 아웃백도 진화하는가 (얼마나 먹어 봤다고..;;)
지난 날 오랜만에 베니건스를 찾았을 때 느꼈던 감동이 다시금 살아 나는 순간이었다

우리가 원래 주문했던 에피타이저, 스파이시 비프 퀘사디아 등장

정말 많다. 여기가 우리 동네였으면 누구라도 불러 냈을 텐데...

스파이시 비프 퀘사디아

어마어마한 두께의 씨푸트 퀘사디아 덕에 괜히 슬림한 느낌
그래도 고기가 제법 들어 있었고, 매콤한 맛과 부드러운 치즈 맛의 조화는 본인이 원하던 바로 그 맛
본인의 입은 여기에 더 끌리더라 

마지막은 커피로 마무리

포장만 한 짐

빵 두 개랑 퀘사디아 하나 반. 종류별로 하나씩만 먹어 보고 고스란히 포장한 셈이다

덕분에 저녁도 아웃백

또 살짝 타 주신 부쉬맨브레드

배가 고파져서 퀘사디아는 데우지 않고 먹었는데, 식어도 맛 있더라 >_<

저~기 버터랑 옆엔 살사소스, 그리고 앞엔 코우슬로

낮엔 배가 불러서 손도 못 댔는데, 같이 먹으니 괜찮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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