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라면집과 함께 새로 생긴 떡볶이집. 여기도 같은 교회 분들이 하는 걸로 추정된다
두 집 모두 일요일엔 휴무
외관과는 달리 리얼 분식집 분위기
아무 생각 없이, 입구 흑판(?)에 쓰여 있던 눈꽃떡볶이를 먹어 보기로 했다
무려 오천냥이나 하는 눈꽃떡볶이 세트!
시계가 멋지더라
테이블과 의자들을 보니 옆에 있는 라면집이랑 왠지 같은 데서 맞췄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의자는 앉는 부분이 좁아서 좀 불편한 듯. 테이블도 둘이선 괜찮은데, 넷이선 좀 불편할 것 같더라
교회 동생들이 써 주었다고 우리끼리 추측한, 교회 오빠들에 대한 응원의 한마디들
가까이 가서 보질 않아서 실제로 뭐라고 쓰여있었는진 모르겠다 ^^;
오뎅 2개 등장. 세트에 포함되는 건가부다
모락모락
있는 힘껏 불은 듯 싶었다
씹히는 맛이 아쉬웠다
튀김을 바로 하기 때문에 떡볶이는 오래 걸린다고 하셨다
게다가 원래는 고구마 튀김도 주시는데, 고구마가 다 떨어져서 대신 오징어 튀김을 주신단다
고구마 튀김을 좋아하지 않는 본인으로서는 그저 감사할 뿐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눈꽃 떡볶이
튀김이 겉에가 까슬까슬(?)해서 눈꽃인 모양이다
떡볶이가 좀 특이했다. 떡이 쫀쫀해서 좋긴한데, 일반적인 떡볶이 양념 맛과는 거리가 있었고
땔랑 떡이랑 양념만 들어 있는 떡볶이였다
2500원하는 쌀떡볶이는 튀김 빼고 떡볶이만 줄 것 같은데... 본인은 별로 땡기지 않는다
그래도 튀김은 감동에 가까웠다
바삭함은 기본! 오징어가 탱글탱글 톡톡 터지는 게~
'이 것이야 말로 진정한 오징어 튀김!!!' 이라는 느낌이었달까?
위치정보
(장수설렁탕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면 있는) 중대먹자골목 들어가다보면 오른편에 보임. 동경도랑 붙어 있음
주인이 바뀌었는지, 어느날 갑자기 수제버거와 파스타를 파는 집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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