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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도나스집 - 찐만두랑 라면이랑 군만두

食食 얌냠

by 눈뜨 2009. 3. 1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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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없어서 내 멋대로 '도나스집'이라고 부르는 만두집


지금부터 도나스집 '매장에서 먹기' 첫 시도를 감행키로 하였던 날의 흔적들을 늘어 놓으려 한다


가게 내부 벽은 온통 하얗고, 들어서서 보이는 벽(?) 왼쪽 위엔 TV가 박혀(?) 있었다


온통 하얀 벽에는 시계와 액자에 담겨 있는 차림표가 덩그러니 붙어 있었다
우선 찐만두를 고르고, 국물이 필요하니까 라면도 하나 시켜 봤다


가게 안 쪽에서 본 입구 모습. 이 것이야 말로 리얼 시장 분식집의 표본이 아닐런지..


할아버지께서 만두를 만드시고


주로 할머니께서 바깥일(?)을 보시는 것 같았다


분홍색 컵. 소꿉놀이 세트에 들어 있을 법한 색상 ㅎㅎ;


옹기종기 모여 있는 양념통들. 청결해 뵈진 않아도, 나름의 멋이 느껴진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음식들이 납셨다


어여 먹자~!!!


찐만두. 손으로 만든 티 팍팍 나는 모습이 정겹다


전에도 말했듯이 속은 고로케의 그것과 같은 듯 싶다
먹다보니 군만두도 먹어 보고 싶단 생각에 추가 주문을 해 버렸다


계란이 살포시 들어계신 라면 한 그릇. 아항항


김치가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아삭아삭하고 신맛 없는..


군만두용 만두는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같은 만두를 구워주시더라
군만두는 익숙치 않으신 걸까?
가게 내부가 온통 연기로 자욱해 지는 난리를 겪고 나서야 군만두가 완성 되었다
찐만두보다 훨 맛 있었다. 바삭 쫀독한 만두피의 맛이 일품!
역시 음식은 기름칠을 해 줘야 맛있어 지는 건가...

찐만두 2,500원, 라면 2,500원, 군만두 2,800원. 군만두가 찐만두 보다 3백원어치 더 힘이 드신 모양이다 ^^

무엇 하나 빼 놓을 것 없이 유쾌한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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