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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산적 - 비어캔치킨, 불삼겹, 해물누룽지탕

食食 얌냠

by 눈뜨 2008. 12. 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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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분위기와는 굉장히 이질적인 무언가가 생겼다

보아하니 술집인 모양이다. 이자카야 같은덴가??

옆에 바베큐 하는 통이 뵈서 들어가 보기로 로 결심!! ^^

겉에서 본 것만한 포스는 없다. 그냥.. 평범한 퓨전 술집 분위기. 개업초기라 그런지 손님이 영 없어 보였다
참고로 여긴 1층. 2층에도 자리가 있는 듯

어디 보자

구이 통에 끌려 들어온 만큼, 바비큐나 직화구이에서 고르기로 했다

어?! 이거.. 오킴스브로이하우스에서 봤던 그건가??
기왕 여기 들어온 거, 특색있는 거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애석하게도 과일소주가 없다. 치킨에 소주 먹긴 좀 그렇고 해서 생맥 오백씩 먹기로 했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콩나물국. 좀 닝닝한 것이 .. 걍 오뎅국물이 무난하고 좋을 것 같았다

술집에서 다 팔아주는 뻥튀기 과자

한창 벙어리 장갑 끼고 뻘짓하던 시절이었기에, 여기도 이런 사진이 하나 있더라 ^^;

자리 뒷편에 있는 벽. 칠판 삘인 모양인데... 분필이 비치되어 있지 않더라. 직원분들만 가꾸 노는 덴가 부다

이렇게 나오는건가?? 왠지 등을 밀어줘야 할 것 같은 모양새;;

생맥 등장~! 바루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좀 늦게 찍었더니 거품이..쏠랑 사라져 버리셨다.. 쩝..

으~!! 역시 술은 맛이 ... 달달한 건 없나??

오랜 기다림 끝에 닭님 등장. 그런데 촬영이 한 발 늦었다

처음 나왔을 땐 우리가 잘라 먹어야 하는 줄 알고 완전 ㅎㄷㄷ했었는데, 잘라 주시더라
손놀림이.. (`0')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다 썰고 나니 완전 그럴 듯 하다. 냄새도 좋고~
한참동안 줄 생각도 않고, 오래 걸릴 거라고 말도 안 해주고... 뭐 그래서 완전 빈정 상해 하고 있었는데
욘석을 보자 퍼풱트 하게 맘이 풀려 버렸다

때깔이~ ♡ㅁ♡

바베큐 소스. 찍어 먹으라던데, 본인은 달달한 건 영 취향이 아니라서.. 걍 먹기로 했다

살만 있는 부분도 전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게 맘에 든다

원래 껍떡은 잘 안 먹는데, 이 녀석은 껍떡까지도 정말 맛 있었다
불현듯 껍떡만 꾸워서 내 놓는 메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듣고 보니, 그런 메뉴가 진짜 있다는 것 같기도 하고..

입구 옆 주방 앞에는 진열대 같은 게 있다

이게 통삽겹이구나. 다음엔 이 것도 도전해 봐야겠다

들어올 때 이걸 못 봤다. 좀 맛있어 뵈는 걸 좀 가져다 두시지.. 이거 보면.. 안 먹고 싶지 않을까??

이건 누룽지탕용 누룽지인 모양이다

나와보니 닭을 꾸울라고 하고 계셨다

이게 본인을 낚은 구이 도구들. 닭들이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양념을 골고루 발라 캔에 꽂아 놓은 녀석들. 안에서 양념을 바르시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는데,
차마 사진을 찍겠다 다가가기가 뭣해서 포기했었다. 왠지 주변에 (손님이 아닌 듯한) 사람들도 많았고..
이 녀석들을 보고 있으면, 무서운 것도 같고, 귀여운 것도 같고.. =ㅅ=

하나 하나 통 안에 세워둔다. 이것도 뭔가 방법이 있는 듯 보였다

이사 완료~! 이렇게 제작되는 녀석들이었다

첫날 좋은 인상을 받고, 친구들과 모였을 때 다시 한번 찾았다

이 날은 좀 나아 뵌다. 좀 무섭긴 하지만.. 이 날도 이거 시켰다. 역시나 긍정적인 반응들
처음엔 싫다던 녀석들도 나오고 나니 완전 좋아라들 하더이다

불삼겹

양은 좀 아쉬운 듯 싶었다

그치만 정말 불맛이 나는 게, 불닭집이 사라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다. 완전 쏘 굳!!

누룽지탕. 가격은 내가 보질 않아 모르겠다
해물 비중이 너무 적었다. 그래도 누룽지는 많이 들어 있어, 밥 대용으로 좋을 듯. 맛은 있다

이 날은 쏘맥! 삼천에 한병이란다. 나도 한잔 받고~
워낙 사람이 많아서, 그렇게 술 안 먹기로 소문난 무리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금방 비워낼 수 있었다

역시 술은 왁자지껄 먹는 맛


위치정보

흑석동 빗물펌프장에서 중앙대학교병원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 전자제품 대리점 지나
팬시점인지 문구점인지 옆. 워낙 커다래서 쉽게 찾을 듯


※ 역시 가격대가 너무 애매했을까? 현재는 미스터 피자가 그 자리를 꿰 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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