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카페였지만, 자주 문이 닫혀 있던 게 흠이었던 '좋은 아침' 자리에 새로 들어온 카페
오오~!!!
싼티 나지 않는, 그럭 저럭 분위기 있는 입구
입구에서 보이는 벽면에 위치한, 제일 구석에는 컴퓨터가 놓여있다
오른쪽은 공부방 컨셉인가?
그 앞에는 시대의 트랜드라는 실내에 나무 심기 인테리어가 있고,
좌측에 네개, 우측에 두개의 테이블이 있다
역시나 크지 않은 곳
곳곳에 있는 소품들은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어색하지 않은 조화를 이루어 주신다
따로 메뉴판이 없고, 카운터 겸 주방(?) 뒤 벽에 붙어 있는 걸 보고 주문을 한다
음료가 1,500원부터 3,000원까지! 실로 어마어마 하다. 본인은 이런 개념 있는 가격을 원한다
이름 모를 커피와 아메리카노, 치즈케익을 시켰다
샤케라또. 가격은 이천원인가, 삼천원인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보시다시피 아메리카노보다 맛이 진하다. 아이스커피 버전의 에스프레소 더블샷이란다
깔끔하고 강한 게 괜찮은 편
설명이 필요없다. 아메리카노다운 아메리카노
입구에 있던 흑판의 유혹에도 아랑곳 않고, 나는 치즈케익을 선택했다
이걸 먹었을 때는 1,500원이었는데, 며칠 뒤에 가니 이천원하더라
어쩐지, 이상하게 싸다고 생각했었다
생긴 것과 다르게 맛있다
카스테라 맛 나는 짜증나는 치즈케익 같이 생겼는데, 밀도 있는 맛을 지닌 완소 치즈케익!
이건 1,500원 하던 날 하나 사왔던 녀석!
8시에 문 열어서 11시에 문을 닫는단다
좋은 곳이다. 싸고,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고, 일하시는 분들 친절하시고
다만 위치가 좀 불편한 곳에 있어서 잘 가지 않게 된다는 게 안타깝다
댓글 영역
좋은 곳이예요. 친절하시고요. 화장실만 제외하면 ^^;;
가게가 아늑하게 좋은데요.
시간을 내어 빨리 한번 가보고 싶어요.
행복하세요
저희 어머니 아시는 분이 커피나무 검색하시고는 가람씨 블로그에 글남기셨나봐요..ㅎㅎ
저두 전에 이 블로그 들어와봤었는데...
첨에 막 오픈하고 썼던 칠판들도 있네요... 이제 오픈한지 9달째 접어들어요
나름.. 이것저것.. 보완하려구 노력했는데...
화장실은... ...........좀 그렇죠??ㅎㅎ
저도 첨에 화장실가는게 제일 싫었답니다..
가람씨 얼굴보면 제가 알런지 모르겠네요~
전 항상 머리띠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 머리를 컷트로 짧게 잘라서...ㅋ
담에 인사한번해요~ 저 있으면 아는척좀 해주세요..ㅋㅋ
혹 지인이시라면.. 제가 비록 사장님과 친분은 전혀 없긴 하지만... 말씀 전해 드릴까요?
대부분 돼지군이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해서, 전 모르실 것 같아요 ㅎㅎ;;;
커피나무에 꽤 자주 가는 편인데, 즉흥적으로 갈 때가 많아서 사진은 별로 없는 편이네요
가게 되면 거의 항상 치즈바를 먹는 커플이 있음, 의심해 보세요 ㅋㅋ 아는 척은 영 뻘쭘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