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요깃거리 - 大虾酥 대하수 새우맛 사탕

食食 얌냠

by 눈뜨 2025. 4. 28. 12:30

본문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입구 근처에 사탕을 쌓아놓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광교 호수공원 근처에 위치한 딤섬집 티엔바오엔 노랗고 길쭉한 것들을 담아놓은 둥근 통이 놓여있다.

생김새가 영 낯선데, 새우와 땅콩이 들어간 고소한 사탕이라는 설명. 땅콩사탕은 알겠는데, 거기 웬 새우?? 그래도 공짜니까 속는 셈 치고 먹어보기로 했다.

너무 극사실주의 새우 일러스트. 새우를 좋아하지만, 가만히 보면 좀 징그럽게 생긴 것 같긴 하다.

까 보니 못지않게 무서운 비주얼. 뭔가 누에 같기도 하고, 군침 도는 외양은 아닌 게 확실하다. 학교 다닐 땐 한자를 제법 읽었는데, 안 쓰다 보니 다 까먹 (〃´▽`) 해서 문명의 이기를 활용했다.

大蝦酥 北京特産 /  山东汇福园食品有限公司 /产品名称:大虾酥/ 产品类型:表皮型酥质糖果/ 配料:白砂糖、麦芽糖浆、烤花生碎、芝麻、 食品用盐、食品添加剂(食用香精、香兰素)/ 保质期:常温下10个月/ 贮存条件:请置于凉干处/ 生产商:山东汇园食品有限公司/ 产地:山东省东营市生产基地:广使县为高路以北,文化路西
새우 크리스피 북경 특산품 / 산둥 후이푸위안 식품 유한회사 /제품명: 새우 크리스피/ 제품 유형: 바삭한 사탕/ 원재료명 : 백설탕, 맥아시럽, 볶은 땅콩, 참깨, 식용소금, 식품첨가물(식용향료, 바닐린)/ 유통기한: 실온에서 10개월/ 보관 조건 :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십시오./ 제조업체: 산둥 휘원 식품 유한회사/ 원산지: 산둥성 동영시 생산기지: 광시현 웨이가오로 북쪽, 문화로 서쪽

확실히 예전보다 쓸만해진 번역 애플리케이션. 제품 이름은 大虾酥니까 소리 나는 대로 발음하면 따샤수가 맞을 듯. 검색하다 발견한 비닐 포장엔 영어로 DAXIASUTANG이라 적혀있기도 하더라. 보아하니 대하수 새우캔디, 대하수 사탕, 대하사탕, 중국 새우맛 사탕, 따샤수, 따샤쑤탕 등 다양한 이름으로 판매 중인데, 네이밍에서 벌써 느껴지는 허들 ( ゜o゜)? "새우가 들어가" 달콤 고소한 대하수 "새우맛 캔디"로 달콤,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중국의 3대 사탕 중 하나란 설명에 더욱 늘어만 가는 물음표. 인터넷에서 400g 한 봉지에 3천 원 안 되게 파는 듯하고, 이 제품의 정확한 성분은 "백설탕, 맥아당시럽, 화생장(볶은 땅콩), 흑깨, 참깨, 정제소금, 바닐린(합성향료), 합성향로(땅콩향), 천연향료(새우향) 0.02% 땅콩, 새우 함유"란다. 포장지 검색만으로는 새우에 관한 언급은 없길래 '그럼 그렇지'하며, 모양 때문에 이름을 그렇게 붙였겠거니 했는데, 실제로 미량이지만 새우가 들었단 말씀.

따샤는 새우, 수탕은 실타래를 의미해서, 바삭한 식감에 고소하고 달달한 사탕이라고. 실제로 파삭거리는 땅콩과자를 얇은 사탕으로 코팅한 맛이라 달콤 고소하다. 새우맛이나 향이 막 나는 건 아니고 '은은하게 살짝 느껴지는 듯도 한 감칠맛이 그래서인가?' 싶은 정도. 생김새와 달리 제법 먹을만하다. 땅콩 극혐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즐길 맛이다. 무시무시한 새우 그림에 멈칫하겠지만, 보인다면 일단 의심은 접어두고 드셔 보시길 추천.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