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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GUYS GANGNAM 파이브가이즈 강남 - 리틀치즈버거 + 프라이즈 리틀 + 탄산음료

食食 얌냠

by 눈뜨 2024. 3. 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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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대기등록마저 마감된 늦은 시각. 영업시간 중이니 입장은 가능하겠지 싶어 가보니, 그냥 바로 들어갈 수 있더라.

저녁을 먹고, 햄버거는 아예 싸갈 마음으로 들른 참이었지만, 자리가 있으면 땅콩이랑 감자튀김 정도 먹으면 되겠다 싶어 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줄 안 서고 바로 들어와서 자리도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올라가 보니 거의 만석이었다. 마침 빈자리가 생겨 운 좋게 자리 겟. 번번이 갔다가 자리가 날 기미가 없어 돌아 나오기만 반복하는 팀홀튼보단 만만한 건가?

입구에서 챙겨 온 메뉴 리스트와 땅콩. 

파이브가이즈는 역시 땅콩 맛집. 껍데기랑 껍질 다 있는 채로 어떻게 이렇게 짭조름할 수가 있지? 비릿하고 느끼해서 안 좋아하는 견과류 중 하난데, 여기선 햄스터가 된 양 계속 까먹게 된다.

오늘도 빨간색으로 가득한 계산대와 주방. 지난번에 다짐한 대로 순수한 치즈버거를 먹어보기로 해서 리틀치즈버거에 토핑은 하지 않겠다고 했더니, 주문을 받는 분이 빵과 패티, 치즈만 들어가는데 진짜 괜찮냐며 거듭 확인하시더라. 제가 바라는 게 딱 그겁니다만.

2023.07.05 - [食食 얌냠] - FIVE GUYS GANGNAM 파이브가이즈 강남 - 베이컨 치즈버거 + 치즈 핫도그 + 탄산음료

 

FIVE GUYS GANGNAM 파이브가이즈 강남 - 베이컨 치즈버거 + 치즈 핫도그 + 탄산음료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메카 강남대로. 세가 비쌀 텐데도 미국의 햄버거 체인들이 국내 1호점을 꽂아 놓는 그 구역에 또다시 새로운 버거집이 하나 들어섰다.이번 타자는 파이브가이즈. 원랜 다른

noondd.tistory.com

진짜 극 초반이라 기합이 단단히 들어갔던 파이브가이즈 강남. 

이제 본사 파견 직원은 철수한 것 같지만 여전히 많은 직원들이 버거를 연신 조립하고 있었다. 10시까지라 했으니, 이제 퇴근 1시간 전. 힘내세욥!

전엔 전라도 감자였는데, 이번엔 강원도 감자인 모양. 농장까지 기재하는 세심함.

종이봉투에 기름이 잔뜩 배어 나오도록 투박하게 음식들을 다 때려 박아주는 파이브가이즈. 포장을 한다고 하면 좀 더 깔끔하게 주려나 했는데, 다른 건 없었다. 그냥 주는 대로 들고 가면 냄새도 많이 새어 나오고, 여기저기 기름 다 묻히고 다니지 않을까?

봉투를 더 줄 수 있냐 하니 흔쾌히 주시기에 집으로 가져갈 건 각각 나눠 담았다.

FRIES 땅콩기름에 튀긴 파이브가이즈 스타일 프라이즈 : 리틀 6,900원

감자튀김이 역변했다.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이었을까? 확연히 자잘한 데다 쪼글쪼글 매가리도 없어. 지난날 먹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음식이 나왔다. 물론 양이 적다곤 못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닌 느낌. 역시 튀김은 갓 튀긴 게 최곤데, 여기서 그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게 가능할까? 감자튀김의 컨디션은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나 ;; 썩 괜찮았었는데, 아쉽네.

햄버거는 괜찮길 바라며, 단단히 잘 챙겨 집으로 ㄱㄱ

분명 주문서에 LCB / PLAIN / TAKE AWAY라고 심플하게 적혀 있었던 1번 햄버거. 패티도 하나고, 토핑도 없는데 부피가 좀 있다 싶긴 했지만, 그렇게 명확히 적혀있으니 알아서 잘 만들었으려니 하고 펼쳐 봤는데...

하룻밤 자고 일어나 눅을 대로 눅은 양배추가 나를 반겼다. 

아 놔... 지난번엔 넣어달라고 한 할라피뇨를 빼먹더니, 이번에는 토핑 안 하는 거 맞냐고 거듭 확인해 놓고 다 넣어놨어. 파이브가이즈, 대체 나한테 왜 이뤠? 

BURGERS 신선한 소고기 100% - 첨가제, 보존제 무첨가 : 리틀 치즈버거 11,400원 + TOPPINGS 마요네즈, 케첩, 머스타드, 양상추, 피클, 토마토, 그릴드 어니언, 그릴드 머쉬룸(올 더 웨이 선택 시 검은색으로 쓰여진 토핑 8종 제공)

난 올더웨이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위에 보이는 쟤는 리틀 치즈버거 올 더 웨이. 리틀이라고는 해도, 다른 데 햄버거보다 큰 편이다. 패티도 두껍고. 파이프가이즈는 특이하게도 그냥 버거가 더블 패티고, 싱글 패티인 버거에 리틀을 붙이더라. 식은 것도 먹을 만은 했지만, 아무래도 패티가 굳어서 전자레인지에 2~30초 돌리는 게 더 맛있었다.

다른 버거는 올더웨이에 할라피뇨를 추가했는데, 그건 토핑이 제대로 잘 들어갔다고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덜 들어간 것보단 낫다만,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었다고요. ㅠㅁㅠ 난 진짜 심플한 치즈버거가 먹어보고 싶지만, 또 토핑을 안 한다고 하면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다음엔 할라피뇨에 마요네즈, 바비큐 소스, 머스터드 정도를 추가해 보면 어떨까 싶다. 과연 내가 주문한 대로 나오는 파이브가이즈는 언제쯤 만나게 될 거싱가?! 뚜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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