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새벽인데 일찍 깨버렸다. 밀렸던 웹툰도 몰아보고, 이것저것 기웃대다가 검색창에 블로그 검색을 한번 해봤다. 누군가 내 글을 언급하는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가끔 해보는데, 확실히 옛날 같진 않다.
그런데... 이게 뭐람?
두 개만 눌러봤는데 한 두 문장 정도 제목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고, 그 뒤로 티스토리에서 블로거 인터뷰 때 내가 보낸 응답지 중 일부 내용이 붙어있었다. 필명으로 검색을 해서 필명에 관해 설명한 부분이었다.
https://notice.tistory.com/1973
십 년도 훌쩍 넘게 지난 글인데, 어떻게 찾아서 복붙을 한 걸까? 그런 게 지원되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나?
내가 쓴 글이긴 하지만 올린 건 내가 아니라 직접 네이버에 신고하기도 애매하고... 티스토리에 알리면 뭔 조치를 취할까 싶어 글은 남겨 봤다. 너무 소소해서 신경 안 쓰겠다 싶기도 하지만, 가만히 있는 것도 이상하니까. 덕분에 아침부터 퍽 찜찜해졌다. 이런 식의 일이 있더라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겠다 싶기도 하고. 진짜 별 놈들이 다 있네 😠 세상엔 좋은 사람도 많지만, 이상한 사람도 너무 많다.
*덧. 필자의 필명은 "눈뜨"지만 그걸 키워드로 넣으면 상관없는 결과만 잔뜩 나온다. 그나마 "눈뜨님"으로 검색해야 내 얘기가 나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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