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유명한 막국수집은 고기리막국수 하난 줄 알았는데, 삼미당막국수도 용인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하단다.
2022.09.17 - [食食 얌냠] - 고기리막국수 - 들기름막국수 + 맑은 열무김치 막국수 + 추가 막국수(비빔) + 수육 소
용인 사람들은 막국수를 좋아하는 모양 ㅋ
평일 점심이었는데도 주차장은 방문객들의 차로 가득했고, 네댓 팀쯤 기다리고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막국수 9,000원, 흑임자 막국수 9,500원, 감자전 14,000원, 편육小 13,000원
이 날 먹은 메뉴 중 베스트는 감자전이었다. 굉장히 바삭한데, 감자질감도 느껴지고 좋았다. 막국수는 동치미국물을 좀 넣어서 비벼 먹으라고 하는 게 특이했다. 한 젓가락 얻어먹은 막국수 맛은 어딘지 심심했고, 고기는 쏘쏘. 내가 주문한 메뉴는 작년인가 상표등록을 했다는 흑임자 막국수. 흑임자가 올라간 들기름 막국수다. 고기리막국수에서 들기름 막국수에 뿌려진 김이 흑임자 같다 했는데, 여긴 진짜 흑임자를 갈아서 올렸다. 그래서 고소하고,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느낌. 면도 메밀면 치고 부드러운 편이라 맛뿐 아니라 식감까지 단조로운 구석이 있었고, 요모조모 난 고기리막국수가 더 마음에 든다.
상호는 삼미당"막국수"지만 감자전 맛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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