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고된이 A정식 (2인) 21,000원
고등어+된장찌개+돼지불백
생선구이집으로 추정되는 식당을 발견해서 한번 가보자 하다 점심 때 들른 털보고된이. 이름이 특이하다. 어딘가 오타같은 느낌 ㅎㅎ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곳답게 깔끔했고, 식사가 빨리 나와서 좋았다. 전날 고등어를 먹어서 별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접시 위에 기름을 지글거리며 밥상 위에 오른 것부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오동통 촉촉~ 같은 고등어도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 수 있구나. 된장찌개는 우렁이가 든 칼칼한 맛이었고, 돼지불백은 꽤 달았다. 다음에 오면 생선 위주로 먹을 듯.
직접 끓였다 하시는 시원한 보리차와 오랜만에 마셔보는 살얼음 동동 수정과도 별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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