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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할머니집 - 소머리 설렁탕 + 소머리 수육 + 소주

食食 얌냠

by 눈뜨 2020. 9.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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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 처음 오기 전 오산에 맛있는 집이 뭐가 있으려나 싶어 검색하다 알게 된 오산 할머니집. 소머리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유서 깊은 식당이라고도 하고, 신뢰의 상징(?) 블루리본도 추천을 해대기에, 그다지 선호하는 메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먹어보기로 했다.

오산천과 오색시장 사이에 위치한 오산 할머니집. 분위기상 시장 안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맛집답게 메뉴판도 단출하고, 모범음식점 표시도 떡하니 붙어 있는 걸 보니 신뢰감 급상승.

내부는 이런 느낌. 두 차례 가봤는데, 갈 때마다 막 붐비지는 않아도 손님이 제법 있었다.

인터넷에서 본 대로 신동엽 아저씨 사인과 사진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무슨 드라마에도 나왔던 모양.

생생정보통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모양이다. 메뉴가 많지 않아서 처음엔 설렁탕을, 그다음엔 수육을 먹어봤다.

오산시의 지역화폐인 오색전 사용 가능.

소머리 설렁탕 (보통) 10,000원

오래된 식당이라기에 터프한 맛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담백하고 깔끔한 설렁탕이었다.

소머리 수육 35,000원

바닥에 양파와 팽이버섯을 깔고, 그 위에 두툼하게 썬 수육을 인심좋게 내어 주셨다.

자주 먹진 않지만 소고기 수육을 사먹어보면 얇실하게 썰어서 바닥에 쫙 깔아주곤 하던데... 이렇게 두툼하게 썰어주는 덴 처음 봤다. 이 정도면 가성비 갑.

소주 4,000원

진로 이즈 백이 흥하면서 덩달아 귀여워진 참이슬 뒷면 두꺼비. 전에 부산 가서 대선을 처음 마셔봤을 때 계절마다 일러스트를 바꿔서 신기했었는데, 요즘엔 참이슬 두꺼비도 계절마다 바뀌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역시 귀여운 게 최고 ㅋ

누가 물어도 추천할 오산 맛집 Top3 중 하나. 참고로 나머지 둘은 클렘스랑 송강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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