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BLE OJO 테이블 오조 - 김장김치와 수육 + 제주막걸리 >
위치정보
우도에 가려 했으나 비가 와대는 바람에 포기하고, 아쉬운 대로 섭지코지에 다녀왔다.
몰아치는 비바람에 비옷까지 사 입고 행군을 마친 뒤 식사 및 짐 찾기를 위해 다시 스테이 오조로 돌아왔다.
드디어 안채 입성.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가는 우리 짐들이 신발장을 괴롭히고 있었다.
원래 집 주인인 히끄는 우리 덕에 감금행. 나오고 싶은지 연신 새야한 다리를 휘적거렸다. ㅋ
여기서도 날씨 덕을 톡톡히 봐서, 사장님과 히끄를 빼곤 우리 뿐이었다.
내가 밥을 먹는데 돼지고기에 흰 쌀밥이라니... 운명이다. 비를 뚫고 와서라도 꼭 챙겨 먹어야 하는 점심이었다.
벽면엔 냅킨과 물이 대기 중이었다.
밥 주세요~
김장김치와 수육 7,000원
밥 반찬에 고기면 말 다 했지, 뭐.
두툼하게 썰어낸 제주산 돼지고기 수육.
김치에 새우젓 곁들이면 끝이다.
제주막걸리 1잔 1,000원.
뚜벅이는 대낮에도 언제 어디서나 음주 가능합니다. 엣헴!!
찾아보니 애석하게도 이제 테이블 오조는 안 하는 것 같다.
아, 왜~에 ㅠ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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