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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TH 더부스 강남점 - BEER 맥주 : PALE ALE 페일 에일 + SEOUL SWEET STOUT 서울 스윗 스타우트 / PIZZA 피자 : CHEESE SLICE 치즈 슬라이스 + PEPPERONI SLICE 페페로니 슬라이스

食食 얌냠

by 눈뜨 2014. 9. 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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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OOTH 더부스 강남점

BEER 맥주 : PALE ALE 페일 에일 + SEOUL SWEET STOUT 서울 스윗 스타우트 / PIZZA 피자 : CHEESE SLICE 치즈 슬라이스 + PEPPERONI SLICE 페페로니 슬라이스 >

 

위치정보

 

 

 

 

 

 

 

 

 

 

 

평화를 사랑하는 본인인데, 생각지도 못한 불쾌한 상황에 어처구니없는 요즘. 이젠 '별로였던 덴 포스트에 언급조차 하지 않아야 하나' 심히 고민 중이다

 

다른 곳 얘길 주로 하고, 함께 먹었던 거라 말미에 사진 하나랑 몇 자 더 넣은 뒤 "처음 먹은 데가 낫다"고 했더니

 

다짜고짜 반말로 자긴 거기가 더 좋다질 않나, 다음날은 닉네임을 바꿔서 거기가 매상도 훨씬 높고 맛있다나? 얼마나 받아 먹고 알바짓에 사기냐며 시비까지..

 

다중이 놀이도 모른척 하고 정중히 설명을 했더니 잠잠하기에 끝이려니 했는데, 다음(DAUM)에 신청을 해서 해당 글에 블럭을 걸었다. 가게 아닌 척 하더니 관계자였던 모양

 

다음에선 1달 뒤에 풀어주든 심의 절차에 넘기든 한다는데, 차라리 심의 절차에 넘겨줬음 싶지만, 아마 1달 봉인 후 풀어주지 않을까 싶다

 

우겨대는 걸 보고 있자니, 당시의 맛과 향도 저장이 돼서 그걸 그대로 보내줄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까지 들더라. 이런 걸 팔아도 되나 싶을 지경이었는데.. 그래도 적반하장이겠지?

 

 

여튼 이러한 전차로 '맛있는 데나 올리자' 싶어 월요일부터 음주 포스트 투척키로 했다

 

에잇! 술이나 마셧!!

 

 

 

 

강남역에 위치한 더부스 강남점

 

이태원에 본점이 있지만, 접근성 탓에 신분당선 강남역 뒷골목에 있는 이곳을 즐겨 찾는다

 

크래프트 비어를 직역하자면 생맥주지만, 소규모로 하우스 맥주를 판매하는 곳을 크래프트 비어집이라고들 하는 것 같다

 

그런 류의 맥주집 중 가장 선호하는 곳인데, 가장 큰 이유는 몬스터 피자 ㅋ 개인적으로 술 자체를 즐기는 편은 아니라.. ^^a

 

이렇게 비교적 잦은 방문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모바일로 올린 것 말곤 포스트가 하나도 없어, 생각난 김에 하나 남겨보기로 했다

 

 

 

 

요즘이야 스마트폰이 있고, 지도앱이 있으니까, 주소를 찍거나 상호를 검색해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단순히 누군가 약도 하날 건네준다면 건물에 들어서면서도, 계단을 오르면서도 내심 '여기가 맞나?' 싶을 것 같다

 

억지로 써 넣은 저 이름도 상당히 의심스럽다. 내가 연예인이라면 몰칸 줄 알겠어

 

 

 

 

생뚱맞은 건물이다 싶었는데, 원래 치과가 있던 자리에 영업소를 차린 모양이다

 

2층에 올라와도 세탁소만 보이니, 찾는 사람은 가게 앞에 이를 때까지도 멘붕 ㅋ

 

영업시간은 무려 오전 11시 반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다. 피자랑 음료만 파는 곳이 참 오래도 영업하는 듯

 

 

 

 

여튼 따란~

 

 

 

 

더부스 강남점 인테리어의 가장 큰 특징은 캠핑 의자와 플라스틱을 쌓아 만든 테이블

 

 

 

 

그리고 드럼통이다

 

건물 2층이면 실내 of 실내지만 야외 분위기를 한껏 불어넣었다

 

 

 

 

총천연색의 현란한 벽화.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어딘지 느낌 있어

 

개인적으로 드럼통 자리보단 캠핑의자 추천! 유년기 이후론 캠핑을 다녀 본 적도 없고, 캠핑의자에 앉을 일 역시 거의 없었는데, 이거 의외로 상당히 편하다

 

기대고 앉으면 대화는 살짝 불편하지만, 몸이 대박 편해. 괜히 캠핑 가서 의자에 넋 놓고 앉아 있는 게 아니었어. 다 이 의자 때문이었군 [응??] 

 

 

 

 

주문은 입구 옆 주방 겸 카운터에서 하고, 계산도 선불

 

 

 

 

메뉴는 주문하는 곳 아래 종이 상자에 매직으로 써서 붙여 놨다

 

맥주 메뉴 우측에 시커멓게 그려 놓은 게 더 부스의 마스코트. 여긴 2호점이라 손가락 두 개를 펴고 있단다

 

아직 없지만.. 6호점이 생기면 어쩐댜?

 

 

 

 

여기에 오면 보통 맥주 둘에 피자 한 쪽을 기본으로 시키고, 상황 봐서 맥주나 피자를 더 먹든 말든 하는 편

 

 

 

 

누런 맥주랑 꺼먼 맥주 하나씩에, 고기 성분 함유된 피자 한 쪽이 주전 선수들

 

 

 

 

PEPPERONI SLICE 페페로니 슬라이스 4,000원

 

 

 

 

여기서 처음 먹어 본 몬스터 피자. 심플 이즈 더 베스트가 모토려나? 암튼 탄산이랑 딱 어울리는 짭쪼름 넙대대 피자

 

 

 

 

배가 불러 하나만 시켰던 건데, 먹다 보니 멈출 수가 있어야지. 맥주는 제쳐 두고 피자 흡입. 남은 맥주가 외로워하기에 치즈 피자도 모셔왔다 ㅋ

 

 

 

 

빠진 것 같아 첨부하는 크기 가늠 샷

 

 

 

 

CHEESE SLICE 치즈 슬라이스 4,000원

 

피자가 넘어 간다~ 술! 수~울술술! x 2

 

 

 

 

단순해서 더 끌리는 치즈피자지만, 말미엔 핫소스와 고춧가루 팍팍 뿌려 먹는 것도 별미 ;)

 

 

 

 

참 많이 오래 걸려 다시 등장한 맥주 둘

 

 

 

 

PALE ALE 페일 에일 5,000원, SEOUL SWEET STOUT 서울 스윗 스타우트 6,000원

 

 

 

 

페일에일은 꽃향이 난다는 둥, 상큼하다는 둥, 풍부하다는 둥 해서 사랑받는 맥주라 하더라만, 난 어딘지 텁텁하고 과한 향이 거북하다. 화장품을 마시는 기분;;

 

그래서 이런 집에 오면 일단 누런 것보단 꺼먼 맥주를 고르는 편이다. 흑맥주 고유의 맛도 선호하진 않지만 먹을 만은 하니까..

 

더 부스에선 보통 오트밀 스타우트를 먹어 왔는데, 새로운 스타우트 메뉴가 생겼고, 가격까지 더 싸기에 도전해 봤다. 이름도 서울 스윗 스타우트라니..

 

맛은.. 독특했다. 이제껏 경험해 본 적 없는 흑맥주의 맛. 그런데 이상하게 익숙했고, 또 다시 아는 맛 중에서 비슷한 걸 찾으려 두뇌 풀 가동

 

그 결과 깻잎과 비슷하다는 결과에 봉착했다. 깻잎맛 맥주라니.. 일행은 어디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말랬지만, 뭔 소린진 알겠다고 했으니.. 궁금하면 확인해 보시길 ㅋ

 

 

요상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들를 때마다 북적북적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니, 제조 맥주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가게가 아닌가 싶다

 

그러니 맥주맛치인 본인도 과감하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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