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동란 >
지난 부산, 전주 여행에서 처음 사먹은 음식
바로 계란이었다. 점심을 먹기엔 이른 시간인데 아침을 챙기지 못해서 출출함을 달랠 방울토마토를 챙기긴 했는데, 역시 단백질을 먹어줘야 든든하니까
열차 탑승 직전에 역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2개 들이 계란을 집어 들었다. 교육의 힘인지, 계란을 더해야 기차여행의 완성~♪
여러 종류의 달걀들 중 포장이 가장 귀여운 걸로 집어 들었는데, 이게 맛있기로 유명세를 타고 있단다
'삶은 계란이 맛있어 봤자..'라며 시큰둥한 마음으로 한입 베어 물었는데, 그야말로 감동이었다
이후 이따금씩 애용 중이다
이건 1개짜리 감동란. 편의점 기준으로 하나 짜린 800원, 2개입은 1,500원에 판매 중이다
백화점 식품 코너에서도 판매하는 걸 본 적 있고, 검색해보니 인터넷으로 많이씩 구매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다이어트 한다고 사드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으니, 참고로 칼로리는 개당 62.5kcal
당도 높은 호박 고구마 못지 않게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의 노른자를 자랑하는 감동란
대체 무슨 짓을 한 건지, 간도 간간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그냥 온전한 달걀인데도 나트륨 함량이 191.5mg
이건 칼로 얌전히 자른 모습. 이렇게 잘라 놓으니까 밤무스 같아 보이기도 ㅋ
촉촉하고 간도 되어 있어 음료가 없어도 목이 메지 않는다. 그치만 이것만으로 배를 채우기엔 아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즐기는 용례는 컵라면과의 콜라보. 즐겨 먹는 컵라면에 달걀만 반씩 잘라 얹어도 퀄리티 급상승.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그럴싸하다
개인적으로 편의점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하는 연어마요 삼각김밥과 우동 컵라면. 거기에 감동란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가 되겠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