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가 잘 맞지 않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격변을 거듭하는 날씨 덕에 두려움이 배가되는 요즘이다
금방까지만해도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 따사로운 여름 햇살에 눈살이 찌푸려야 했는데, 별안간 벼락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 붓는 건 애교요, 우박까지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예고와 다른 날씨가 맨몸으로 버텨내기엔 여간 험악한 게 아니라.. 어깨는 무거울지라도 부채 하나와 작은 우산 하나 쯤은 가방 안에 넣어 두는 편이 속 편하다
일기예보에선 오늘도 비가 온댔는데.. 오긴 오능겨? 하늘은 파랗고 완전 더워 일기예보에 귀를 닫아야 하나? 괜히 속은 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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