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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오븐 치킨 + 구운 계란 + 양파 절임 + 홍초 에이드

食食 얌냠

by 눈뜨 2014. 6.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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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븐 치킨 >

 

  

 

 

따끈따끈 신상 G3가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는 요즘, 꼼수 없이 구매한 G2 유저로서 속이 쓰리지만, 그런 만큼 알차게 써야지~♪

 

해서 간만에 올려보는 Cooking Time with G2

 

요리할 땐 확실히 폰카가 편하다 (^-^)a 퀄리티는 살짝 아쉽지만.. 그래서 플래시 팡팡 터트리며 찍어봤다. 괜히 필카 느낌이 난다

 

 

 

 

 

마트에서 공수한 냉장 닭고기 절단육 한 팩에서 반이 좀 안 되는 양(7~8조각)을 조리해 보기로 했다

 

성패에 대한 확신이 없어 조금만 해본 거였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괜찮았다. 그래서 포스팅 급 결정. 덕분에 재료샷도 없고;;

 

닭고기를 냉장고에서 꺼내다 물에 씻은 뒤 우유를 자작하게 두른 뒤, 파 한 뿌리랑 마늘 댓 알 정도 갈아 넣어 잘 섞어 준 뒤, 후추 살짝이랑 소금 한 숟가락 정도를 골고루 뿌려줬다

 

'짭짤하면 밥이랑 먹겠다'는 심정으로 나름 과감하게 소금을 뿌려댄 거였는데. 생각보다 짜지 않아 그냥 먹어도 충분했다. 우유 덕에 희석된 건가?

 

 

 

 

전에 들른 오지 식당에서 빵이랑 함께 준 망고스프레드. 석쇠와 붙는 걸 방지할 겸 해서 이걸 닭고기 겉에 발라 굽기로 했다

 

 

 

 

보통은 기다리질 못해 10분에서 20분 정도만 기다렸다 가열에 들어가는데, 이번엔 약 한 시간 정도 충분히 뒀다. 배고프기 전에 준비를 했던 덕이다

 

중간에 골고루 간이 배라고 막 흔들어 주기도 했다 :)

 

 

 

 

닭고기 한 조각, 한 조각 망고스프레드를 칠벅칠벅 발라 석쇠에 올린 뒤, 광파 오븐으로 가열 시작. 은박지에 계란도 하나 싸서 얹었다

 

살짝 검색한 결과 200도에 30분 정도가 괜찮을 것 같기에 일단 20분 하고, 뒤집어서 10분 더 하기로 했다

 

집에 있는 광파 오븐의 경우 별표 부분이 180도 쯤 된다기에 바로 옆까지 다이얼을 돌려 조리했다

 

 

 

 

이 허연 게, 과연 잘 익을까?

 

 

 

 

의구심이 미안하게 노릇노릇 색을 갖춰 가는 닭고기들. 날개 끝은 그대로 두면 까매질 판이다

 

 

 

 

이제 뒤집어서 10분 더!!

 

 

 

 

중간에 때깔 봐서 한 번 더 뒤집었다. 날개는 끝이 타지 않게 철벽(?) 사수

 

 

 

 

여튼 생각보다 먹음직스럽게 완성됐다

 

 

 

 

메인은 당연히 닭고기였고, 사이드가 필요했다. 계란 하나는 함께 마련했고, 음료는 마침 사이다가 있어서 홍초를 살짝 넣어 홍초 에이드로 정했는데, 야채가 마땅치 않았다

 

브로콜리랑 양배추도 똑 떨어져서 '김치랑 먹어야 하나?'하고 냉장고를 뒤지다 양파 발굴에 성공했다. '양파 반 개를 얇게 썰어 곁들이자.' 싶어 썰긴 했는데, 생양파는 아직 부담스러워서..

 

궁리 끝에 소금을 뿌렸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그리 오래 절이지도 않았는데, 매운 맛이 많이 빠지도 양파 특유의 단맛에 간까지 되니까 치킨 무 못지 않더라

 

절인 양파 중 반은 감식초와 오디랑 섞어 달달하게 해뒀는데, 소금만 넣은 편이 보다 내 취향엔 부합한다

 

 

 

 

일단 외관은 완벽한데,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간은 잘 됐을까? 안까지 완벽하게 잘 익었을까?'가 가장 큰 문제. 애초에 그게 걱정돼서 이만큼만 한 거였다

 

 

 

 

달걀은 완숙이 됐고, 닭고기는 겉과 속 모두 적당히 잘 익었다. 간도 골고루 잘 뱄고, 마늘과 파 양념이 맛을 돋웠다. 이제껏 자작 닭요리 중 레전드급 (+ㅅ+)

 

처음 작은 조각 하날 먹어 보곤 '오버쿡이다(-_-^)'싶었는데, 다른 조각들은 다 괜찮았다

 

 

이렇게 조각 오븐 치킨 200도 30분 레시피를 획득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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