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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마마스 압구정점 in 갤러리아 명품관 GOURMET 494 - 리코타치즈샐러드

食食 얌냠

by 눈뜨 2013. 3.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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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마마스 압구정점 in 갤러리아 명품관 Gourmet 494 - 리코타치즈샐러드 >

 

 

위치정보

 

 

 

 

 

 

 

 

 

몇 달 전이었나? 압구정 갤러리아 지하에 유명 음식집들을 모아 둔 푸드코트 같은 게 생겼단 소릴 들었다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게 맛과 질이란 건 당연하지만, 식당에선 그것 말고도 서비스나 분위기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게 지론인 본인

 

그러다보니 빛 한 줌 들지 않고 정신 사나운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서 만만찮은 가격을 지불하고 음식을 먹는다는 게 썩 내키지 않았다

 

그러던 중 분당선을 이용할 일이 생겼고, 식사를 맡길 곳이 오리무중이라 첫 방문을 계획했다

 

 

 

 

 

압구정 갤러리아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는 고메이 494. 압구정로데오역에 바로 연결되어 있다

 

나름 고급스런 분위기지만, 사람 수에 비해 좌석이 부족하고 테이블 사이 공간도 좁은 편이다. 합석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백화점 지하에 이런 소리 하면 안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마음 같아선 식재료 등등 파는 곳을 줄이고 좌석을 더 넓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메이 494는 여느 푸드코트와는 달리 줄 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이 입점해 있고, 각 식당 코너에서 직접 주문한다

 

 

 

 

이곳의 최고 장점은 당연히 유명 맛집 음식들을 한 자리에서, 내가 원하는 조합으로 먹을 수 있다는 부분이다

 

이렇게 햄버거랑 샐러드처럼 평범한 구성도 가능하고, 냉면과 타코와 같은 독특 돋는 조합도 가능하다 [☜ 다음 방문에선 이랬다능ㅋ]

 

단점은 가격이 정식 매장보다 전혀 저렴하지 않다는 거랑 사람이 많다보니 부산스럽고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는 거

 

단점은 예상대로였는데, 장점이 생각보다 많이 재밌다

 

서울 나들이가 쉽지 않다면 여기서 단박에 맛집 투어를 해 보는 것도 괜찮지 싶다. 여기서 먹어 보고 마음에 드는 곳을 직접 찾아가도 좋을 것 같고..

 

 

 

 

주문을 하면 숫자가 박힌 덩어리(?)를 하나 주는데, 테이블 한 가운데 세워두면 서버가 알아서 음식을 가져다 준다

 

왜 진동벨이 아니라 이런 쓸데없는 플라스틱 토막을 주나 했는데, 이게 무려 위치 추적이 된단다 ((OoO)) 신기신기

 

덕분에 내가 주문한 식당 코너 근처에 앉을 필요도 없고, 계속 전광판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도 없다

 

작은 마음의 소유자라 그런지,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할 때면 굉장히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 ^^;

 

 

 

 

주문한 음식들 모두 테이블 도착 완료

 

두 음식을 단박에 하기엔 사진도 많고, 한 공간에 있어도 엄연히 다른 음식점들이니 둘로 쪼개서 포스팅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선 카페마마스의 샐러드만 소개하련다

 

 

 

 

리코타치즈샐러드 11,500원

 

고메이494가 무한 인쇄되어 있는 꺼먼 건 물이고, 가운데 종지는 드레싱

 

 

 

새카만 접시에 수북이 담겨나온 리코타치즈샐러드랑 빵 몇 조각. 먹던 샐러드 그릇을 가져가면 빵은 한 번 더 준다

 

고메이 494 홈페이지에서 보니 카페마마스의 리코타치즈샐러드가 판매량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던데

 

야채들이 바닥을 보여도 떨어지지 않을만큼 두둑히 담아주는 치즈가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다

 

TASTY CHART : X월 GOURMET 494에서 가장 사랑받은 메뉴 http://www.gourmet494.com/gourmet494

 

크랜베리 쪼가리와 리코타치즈의 조합이 썩 괜찮다. 보시다시피 샐러드가 저칼로리라는 편견은 접어둬야 하는 음식이긴 할 게다

 

사실 여기서 먹어 보기 전에 종로에 있는 카페마마스에서 리코타치즈샐러드를 먹어 본 적이 있었다

 

다소 늦은 시각에 방문한 탓에 포장해 놓은 것 뿐이라고 해서 그걸 먹었는데, 양도 그렇고 여러 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난 반댈세!"를 외쳤었다

 

그 날과 비교하면 그릇도 그럴 듯 하고, 치즈도 확연히 많이 들었고.. 가격이 좀 세긴 하지만 인기가 있다는 데엔 동의할 수 있을 퀄리티였다

 

고메이 494에선 자리가 없어 서성대는 사람은 많지만 주문을 할 때 길게 줄을 늘어서는 식당은 카페마마스 뿐이더라

 

여전히 그렇게까지 대단한진 의문이지만, 이 정도면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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