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타블렛이라는 기계 (정확한 생김이나 용법 등은 이제 알아가는 중)
그림만 그릴 수 있는 뭔가 대단한 물건인줄로만 알았는데, 일반 마우스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단다
본인이 본 바로는 기능을 보다 다양화 시키고 모양을 살짝 바꾼 마우스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럼 별 시덥잖은 사용기를 시작해 보기로 하자. 우선은 마우스로 사용!
걍 시키는대로 드라이버 씨디 넣어서 깔고 재부팅 한 담에 타블랫 연결하면 사용 준비 끝
작업표시줄 우측에 보면 아이콘이 뜨는데, 거기 들어가면 여러가지 설정을 조절할 수 있다
많이 사용하면 타블렛에 바로가기나 단축키를 맘대로 지정할 수 있단 게 가장 편리한 기능일 듯 싶다
마우스로 사용할 때에는 몇 미리 떨어 뜨려서 움직이고,
콕 찍으면 좌클릭, 아래 버튼은 휠클릭, 위 버튼은 우클릭인데, 이 것도 다르게 바꿀 수 있다
익숙해지기만 하면 마우스보다 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욘석의 주 용도가 될 그림 그리기를 해 보도록 하자. 소프트웨어는 그 이름도 유명한 오캔!
오캔 사용법에 대해 전혀 모르는 채 시작한 거라, 얼떨결에 수채화 삘 그림이 나의 첫 작이 되겠다
이런 그림은 너무 오랜만이라 ..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거였는지.. 가물 가물
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름 시골 풍경이랄까.. 초등학교 때 즐겨 그리던 그림이었다능 ^^;
오른쪽에 있는 나무는 시골에 가면 있는 커~다란 나무. 살짝 걱정했는데, 색칠하고 보니 나쁘지 않았었다
근디 줄을 두르고 나니... (`o') 누구냐, 넌?!
그래도 이제 와 때려칠 순 없으니 걍 계속 그리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오캔 사용방법 따윈 검색해 보지 않는 지조 있는 본인. 모름지기 첫작은 첫작 다워야..)
하늘도 칠해주고~ 하면 완성
이거.. 내가 그렸지만 .. 참... 뭣하다. 초등학교 땐 이것보다 훨 잘 그렸었는데.. 인간은 퇴보하는 겐가?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을 고민하던 끝에.. 그래도 첫작이니 기념으로 올리기로 했다
(몇 시간 뒤에 지워 버릴지언정 일단은 올려 보는 거다)
여름 시골. 산을 배경으로 한 초가집이랑 논이랑 나무. 오른쪽 나무 옆에 있는 건 믿을 수 없어도 돌탑
오캔을 다루는 기술이 없기 때문이라고 믿어 보기로 하자! 분명 얼마 뒤엔 달라질 수 있을 게다!
이건 집에 와서 후딱 그린 거. 이건 좀 덜 창피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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