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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목련다방 - 카페 비엔나 따슨거 + 아메리카노 찬거

茶室 찻집

by 눈뜨 2013. 2.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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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련다방 - 카페 비엔나 따슨거 + 아메리카노 찬거 >

 

위치정보

정독도서관 옆, 천수편의점 윗층

 

 

 

 

 

 

 

 

 

 

 

삼청동의 명소 중 하나인 정독도서관. 그 옆엔 다소 요상한 모습의 편의점이 존재한다. 자칭 편의점이라지만 슈퍼포스(?)

 

그 위에 만만찮은 포스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목련다방이다

 

 

 

 

한껏 오래된 듯 보이는 목련다방. 못해도 여기에 십수 년은 버티고 있었을 것 같지만,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게 함정

 

관심을 두던 공간이 아니라 원래 뭐가 있던 자린진 모르겠지만, 목련다방이 생긴지 오래지 않은 것만은 확실하다

 

 

 

 

독특한데 친근한 서체와 그림. 커피방앗간 사장님이 꾸리신 곳답게 사장님 손길이 입구부터 알뜰살뜰 미쳐있다

 

 

 

 

커피방앗간과 일체감 돋는 짙고 어두운 빛깔의 나무 계단

 

 

 

 

목련다방은 2층

 

 

 

 

지금 어서 들어갑니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내부. 오른편엔 주방이 자리하고 있고, 그 앞으로 창가를 따라 테이블 둘 정도 있다

 

 

 

 

그리고 왼편엔 이런식의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다

 

 

 

우리가 앉은 곳은 삼청동으로 오는 길에 밖에서 바로 보이는 창가 자리

 

 

 

 

가게 이름 스티커가 붙어있는 바로 그 자리였다. 드디어 앉아보는구나 ㅜ

 

 

 

 

여기서도 초상화를 하는구나.. 사장님이 안 계시는데도 되나?

 

 

 

 

컨셉이란 걸 알지만, 참 대단타. 이걸 누가 이제 문 연 가게라고 생각할까? 난 흉내도 낼 수 없는 사장님의 센스가 놀라울 따름이다

 

 

 

 

목련다방의 특이한 점은 새카맣게 반짝이는 테이블. 깨끗이 잘 닦아 놓은 덕에 완전 잘 비친다

 

 

 

 

가게 제일 안쪽 구석에 걸려 있는 목련다방 간판. 겨울인데도 괜히 어울려 뵈더라

 

 

 

 

어찌보면 다른 듯도 하지만, 곳곳에서 목격되는 사장님 그림 솜씨가 커피방앗간과 형제(?)임을 여실히 드러낸다

 

 

 

 

커피방앗간이랑 목련다방은 냅킨을 공유하는 모양이다. 냅킨 삽화는 아직 바뀌지 않았다. 얼마를 주기로 바뀌는겨?

 

 

 

 

가게마다 마스코트 하나씩을 두는 게 원칙 중 하나인 모양이다. 여긴 뻘겅 순록 목마(?목순록??)가 그건갑다

 

 

 

 

음료들 샷

 

 

 

 

아메리카노 찬거 5,000원

 

크레마 살포시 얹고 아름다운 자태 뽐내는 아메리카노. 신맛이 다소 강했다

 

 

 

 

카페 비엔나 따슨거 6,000원

 

'다방이라 비엔나 커피를 파는구나'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켜본 비엔나커피. 생크림을 철푸덕 올린 모습에 적잖이 당황했었다

 

 

 

 

근데 이거 의외로 맛있다?!

 

생크림 덕에 시큼함도 반감되고, 씁쓸하면서도 달콤하고, 차가우면서도 따끈한 거이~ 매력있다

 

인스턴트 다방 커피 초~업그레이드 버전같달까?

 

 

 

 

마지막까지 센스있게 배웅해주는 목련다방

 

여기도 마음에 들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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