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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Love actually 러브액츄얼리

文化 우와

by 눈뜨 2012. 11. 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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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actually 러브액츄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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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연극 예매권이 생겨서 보게 된 연극, 러브액츄얼리

 

포인트로 바꾼 예매권으로 선택할 수 있는 연극은 너댓 종류 쯤이었고, 가장 볼만할 것 같은 건 이미 본 "웨딩스캔들"이었다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봤던 걸 또 보는 건 취향이 아니라.. 안 본 것들 중에 그나마 나아 보이는 걸로 억지로 골라 봤다

 

 

 

 

매표소에 들러 표를 받았더니 하늘색 종이도 한 장 주더라

 

"사랑해"라고 쓰라고 했다기에 '누가 무슨 이벤트라도 하는건가?'했는데, 나중에 보니 사연을 쓰라는 거였다

 

 

 

 

대학로 극장 아시조는 2층

 

 

 

 

지상인데도 묘~하게 지하같은 기분이 퐉퐉 드는 공연장 입구. 약간 대기 끝에 안으로 ㄱㄱ

 

 

 

 

왼쪽부터 데스크 하나, 벤치 둘, 공중전화 박스 하나가 놓여있는 무대

 

일부러 내용을 안 보고 와서, 라디오 사연 소개 형식을 빌어 DJ가 진행하는 방식이 독특하게 느껴졌다

 

아까 받은 하늘색 종이는 공연장 입구 옆에 넣으면 되는 거였고, 그 중 몇개를 골라 읽고 소정의 상품을 준 뒤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사진은 왼쪽부터 멀티맨 - 디제이 겸 장수커플 남 - 여 - 백일이랑 천일커플 여 - 남. 소극장 공연답게 공연 후 기념 촬영 시간이 주어진다 ( ´ ~ ` )

 

100일 커플, 1000일 커플, 10년 커플이었던가? 백일이랑 천일은 같은 배우들이 연기하고, 장수커플은 DJ랑 다른 여배우 분이 연기하셨다

 

커플 연기는 아예 다 같은 배우들이 하든, 다 다른 배우들이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처음엔 '다 다르리라' 생각하고 봤는데 같아서 당황했고, 이제 '같구나' 생각했는데 달라지니 몰입에 방해가 되더라

 

개인적으로 백일커플이랑 천일커플 에피소드는 조금만 다듬으면 좋을 것 같고, 장수커플은 비현실적인 억지 눈물 빼고 다시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멀티맨 아저씨가 칼 돌리던 거 ㅋ

 

 

총평은.. 나쁘진 않았지만, 추천까진 좀 주저된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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