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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笑笑 소소 코리아 홍대점 - 치킨난방 + 바지락버터 + 오징어다리튀김 + 소주 칵테일 복분자

食食 얌냠

by 눈뜨 2012. 9. 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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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笑笑 소소 코리아 홍대점 - 치킨난방 + 바지락버터 + 오징어다리튀김 + 소주 칵테일 복분자 >





어제에 이은 소소 코리아 홍대점 방문기. 쿠폰 일발 장전하고 제2차 주문에 돌입했다



안전해 보이는 오징어 튀김과, 선뜻 상상이 가지 않는 바지락버터, 술로는 비교적 저렴한(?) 달다구리일 것 같았던 과일 소주 중 하나를 골라봤다










오징어다리튀김 5,800원

메뉴판 사진보다 실물이 월등했던 기현상을 연출했던 메뉴 중 하나. .. 그러고 보니 이날 메뉴판보다 못한 비주얼의 음식은 없었던 듯



양이 '에게?!' 싶었는데, 맛이 '우와!!'였다. "오징어 튀김을 절대 몸통만이 진리"라는 본인의 신념에 태클을 걸던 녀석

"이거, 맛있어요"라는 코멘트가 달려 있었는데, 우하항 맛나~ 맛나~~






소주 칵테일 복분자 12,000원

빛깔도 곱게 등장한 소주 칵테일 복분자. 사와가 흡족해서 내심 기대에 차선 휘적휘적 쪼르르륵


가루를 탔는지, 시럽을 탔는진 모르겠지만 완전 인공적인 맛 (ㄱ-) 동네 술집 과일 소주보다도 못했다. 이날 최악의 초이스

걍 사와나 한 잔 더할껄 그랬어. 아까운 거금 만이천냥 (ㅠㅁㅜ) .. 쿠폰하면 6천원이긴 하다만.. 그래도 아까운 퀄리티였다





바지락버터 7,800원

바지락도 익숙하고 버터도 익숙하지만, 뚝배기에 바지락 가득에 버터라.. 선뜻 그려지지 않는 음식이 덜컥 눈 앞에 나타나셨다



맛은 생각보다 놀랍지 않았다

바지락 덕에 시원하기도 하고, 버터 덕에 꼬숩기도 한 짭쪼름한 음식이었는데, 그 맛이 봉골레랑 비슷한 구석이 있어서 마구 면 사리를 요구하고 싶어지더라 ㅋ

이 메뉴 코멘트는 "맛있죠?"였는데.. 응!!





반신반의 하며 골랐던 안주들은 대박이었고, 술은 초 쪽박!! 안 그래도 안주먹는 속도가 더 빠른데, 술이 맛 없고 나니 안주는 금새 동이 났다

해서 마지막 안주를 시켜 보기로 하고, 이미 회독수가 제법 쌓인 메뉴판을 또 다시 찬찬히 정독하기 시작했다







고심 끝에 고른 건 치킨난방. 비싼 메뉴고, 배도 부른데 많아 보여서 살짝 망설였지만 이보다 땡기는 게 없어서 얘로 결정!

아! 본문 중간 중간 언급했던 코멘트가 누런 글상자에 들어 있는 저 문구들이다. 메뉴 맛을 그려보는 덴 그닥 도움이 되질 않는다

그래도 멋져 보이니 주문 감행!!








치킨난방 9,800원

사진보다 외소해 뵈는 몰골(?)로 등장한 치킨난방. 약해 뵈지 않으러 흉기를 대동하고 납셨다





알아서 잘라 먹는 시스템. 이젠 나이프 주려나? 여튼 살짝 당황스러웠다 ^^;



썰어놓고 보니 제법 되는 양의 고기에 흐뭇~ 생각보다 도톰한 두께에 또 흐뭇~~

자주 등장하는 짭짤 달콤. 얘 역시 짭짤 달콤에 타르타르 소스의 새콤 느끼함이 더해져 오묘~한 조화를 이루더라

검색해보니 치킨까스를 데리야끼소슨가 그런 비스무리한 거에 빠트리고 그 위에 타르타르 소스를 끼얹어 먹는 음식이라고..

오히려 설명을 제대로 들었다면 괴식이라며 피했을 메뉴였다








오랜 대식 끝에 7만1천2백원의 식사 겸 술자리(?)의 종지부를 찍었다. 3~4만원에 일본식으로 푸진 식사에 술도 살짝 걸쳤으니 갠춘~ 갠춘~

그치만 이렇게 먹어대면 파산에 비만인이 되는 건 시간 문제겄다 ;;


여튼 모처럼 맛난 음식이 나오는 술집 발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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