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 해산물 크림 파스타

食食 얌냠 2012.06.20 11:30

< 해산물 크림 파스타 >

 

 

 

 

 

라자냐 베샤멜 소스가 그럭저럭 성공적(?)이라 여세를 몰아 덜컥 크림 파스타에 도전해 봤었다

라자냐 만드는 사진은 아직 정리 전이라, 일단 크림 파스타부터 포스팅해 둘까 한다

 

 

재료 (굵은 글씨가 꼭 필요한 거)

올리브유, 스파게티 , 양파, 마늘, 파프리카, 브로콜리, 새우, 개조개살, 화이트 와인

크림 소스 : 밀가루 2큰술 ≒ 약30g, 버터 30g, 우유 400ml, 까망베르 치즈 한 조각, 치킨 스톡 반, 물, 후추, 소금

 

 

1. 삶기

 

 

물에 올리브유랑 소금 살짝 넣고 면은 넉넉히 3~4인분 분량 정도되게 잡아서 냄비에 훌훌 투하

있다가 소스 넣어서 볶볶볶뽁 할 거니까 5분 정도만 삶아 줘도 될 것 같다. 이 날은 6~7분 정도 삶아서 생각보다 좀 더 익어 버렸다

다 삶고 나면 물에 헹구지 말고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하고 올리브유 코팅 휘적휘적 해서 한 켠에 치워둔다

 

 

2. 크림 소스 만들기

 

 

약한 불에 버터 녹이고 밀가루 넣어서 응어리지지 않게 잘 섞어주다가 사진처럼 잘 녹으면 우유를 반 넣어 볶닥볶닥

 

 

밀가루가 우유를 무서우리만치 먹어댄다. 완전 쭉쭉쭉~ 쭉쭉쭉~ 쭉쭉쭉~

남은 우유 반을 넣고 또 휘적휘적 해주다가 비장의 히든 카드를 꺼내들었다

요 소스에 치즈를 약간 첨가해주면 보다 진하고 콤콤하니 맛난 크림소스가 만들어진다

냉장고에 전에 먹다남은 까망베르 치즈 조각이 있어서 그걸 넣었는데, 그냥 일반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도 괜찮다더라

 

 

남은 우유도 마저 탈탈 털어넣어 다 함께 볶닥볶닥하다가 후추 드륵드륵 넣고, 소금 간 좀 해주면 완성

원래는 치킨 스톡은 안 쓸 생각이었는데, 재료 손질을 하다보니 탱탱 굳어 버려서 치킨스톡 반을 물에 개어 살짝 끓여줬다

다 만들고 보니, 다른 재료들도 들어가다보니 좀 더 묽어도 됐을 뻔 했다 싶더라

해서 하나를 다 개어서 첨가해주는 게 적절했을 것 같다

.. 이거 원.. "적당히"를 남발하다 보니.. 맛있게 돼도 남한테 알려주진 못하겠다 ^^; 완전 기록용 요리 포스트

 

 

3. 준비재료들 모아 볶기

 

 

면과 크림소스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준비했다

나머지는, 양파는 얇지 않게 채 썰고, 마늘은 적당히 편 썰고, 파프리카는 깍둑 썰고,

브로콜리는 소금물에 데쳐서 찌짖찌짖 후 파프리카랑 비교해서 적당한 크기로 댕강댕강

새우는 머리랑 껍질 제거해서 반똥, 조개살은 무섭게 생긴 부분 제거해서 비슷한 크기로 적당히 썬 뒤 청주 휘리릭 해서 준비했다

기껏 술을 끼얹어 놨는데도 조갯살 비린내가 장난이 아니었다. 마늘에 양파, 화이트 와인까지 더해도 말끔히 잡아지지가 않더라 ;;

.. 분명히 뭔가 방법이 있을텐데.. ㅜㅁㅠ 몰라

50% 세일에 눈이 뒤집혀 집어 버리는 게 아니었는 갑다. '냉동 새우살이나 한 봉다리 사다가 질리도록 먹는 건데..' 싶더라

 

 

달군 팬에 올리브유 적당히 두르고 마늘 + 양파 + 파프리카 순으로 볶아줬다

 

 

야채가 적당히 볶아졌다 싶으면 해산물 투입! 화이트 와인 넣고 볶다가, 후추 넣고, 간도 살짝

해산물은 바짝 익히지 않는 편이 탱글탱글 맛나다

 

 

볶던 재료들에 소스 몽땅 끼얹고

 

 

마지막 야채인 브로콜리들 투하 해서 섞어주고

 

 

면 넣어서 휘적휘적 해주면

 

 

드디서 파스타 완성!!

 

 

비주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집에 있던 파슬리 가루도 살짝쿵 파스스슥 뿌려줘봤다 (ㅡ.ㅡ)v

 

 

4. 식사

 

 

쳐묵 쳐묵 쳐무루룩

 

새우는 성공적이었다. 그치만 앞서 말했던 것처럼 조개살은 미스. 면 삶기랑 소스 묽기도 살짝 아쉬웠다

이런 요리를 하면서 깨닫게 된 건데, 브로콜리는 참 매력적인 식재룐 것 같다

샐러드 재료로도 좋지만, 특히 크림 소스랑 잘 어울린다. 맛도 그렇지만 비주얼 면에서 호감도 급 상승 (+_+)

 

대만족까진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크림 파스타도 만들어 볼만하지 싶다

우유랑 밀가루로 만드는 게 어렵진 않았지만, 확실히 생크림이 보다 간편하고 그럴싸한 맛이 나는 것 같다

 

이번 요리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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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neonchang 2012.06.20 11:39 ADDR 수정/삭제 답글

    재료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네요~
    요리솜시가 대단하신듯 해요 ^^

  • BlogIcon 파바석계 2012.06.20 14:2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예전에 몇번해먹었는데 재료값이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구요 ㅠㅠ 맛있는데 ...

    • BlogIcon 눈뜨 2012.06.28 23:18 신고 수정/삭제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요리를 해 먹다보면,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꼭 싸진 않은 것 같아요
      물론 물질 양면으로 차이가 납니다만.. 만든 음식이 맛이 없으면 '걍 사먹을껄.. '하는 후회가.. ㅎㅎ;;;

  • BlogIcon 꽃집오빠 2012.06.20 15:13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한때 요런?? 느끼한것에 빠져서, 살이 장난 아니게 쪘어요.
    지금은 살빼느라고 아주 X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_^

    • BlogIcon 눈뜨 2012.06.28 23:19 신고 수정/삭제

      바야흐로 다이어트의 계절이네요
      운동해야 하는데, 다른 일 핑계 삼아 일단 보류 중입니다 ^^;

  • BlogIcon 다누림지기 2012.06.21 18:3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고소하니 맛있어 보이네요~~~맛있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안단테 2012.06.24 02:37 ADDR 수정/삭제 답글

    참 맛나 보이네요! 고생하신 것만큼 좋은 결과물을 내신 것 같아요^^
    역시 요리는 정성과 경험!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BlogIcon 눈뜨 2012.06.28 23:24 신고 수정/삭제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는데, 익숙치 않다보니 더딘 게 가장 큰 문젭니다
      배고플 땐 해먹을 엄두가 안 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