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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문화 ; 나들이} 뱃놀이 : 오리배 - 보통리 저수지 퀸레저타운

文化 우와

by 눈뜨 2012. 6. 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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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놀이 : 오리배 - 보통리 저수지 퀸레저타운 >

 

위치정보

 

 

 

 

 

외식 후 살짝 드라이브차 들러 본 보통리 저수지

 

 

별로 할 것도 없고, 모처럼 오리배나 한번 타 보자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비가 오래 오지 않아선지 수면이 많이 낮아져 있는 듯 했지만 정상 영업 중

 

 

날이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제법 되더라

그러고 보니 쟤들만할 때 이후로 오리배는 처음이구나

 

 

우리도 고고싱

 

 

모터보트와 오리배가 준비되어 있는 퀸레저타운

배를 기다리는 사람이 거의 없어 보였는데도 모터보트는 앞으로 3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더라

꼬마들은 오리배는 싫다며 보이콧(?)이었고, 결국 한참을 기다려서 보터보트를 다는 것 같았다

우리야 처음부터 오리배나 살짝 타볼 생각이었으니 상관 없다만..

 

 

요금표

분명 우리가 타기 전에는 없었는데, 나중에 배랑 조끼 반납할 때 보니 테이블에 붙어 있었다

만오천원이라고만 하고 시간에 대한 언급은 없기에 '어차피 지쳐서 오래 못 타니까 시간 제한이 없나부다'했었는데, 원래는 30분 기준이었다 ;;

30분에 15,000원이면, 둘이서만 타기엔 좀 아까울 것 같기도..

 

 

알아서 골라 입으라는 구명조끼

어린이용은 그나마 양호한데, 어른용은 상태가 메롱하다

해지고 튿어진 건 둘째 치더라도, 쾌쾌하니 냄새가 장난 아니었다

덕분에 빨고 처음 입은 옷이, 집에 돌가아자마자 세탁기로 직행해야 했다 ( 〃` ∧´) 세탁 좀 해 주시지

 

 

오리라기엔 우아한 모습의 오리배

노란 오리, 고동색 오리도 있었지만, 오리배하면 역시 하얀 게 레알이지비~

 

 

우리가 탑승했던 7번 오리배

 

 

패달은 앞에 두 자리에만 있었다

 

 

그리고 앞자리 가운데에는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막대기(?)가 뙇

이래봬도 톡톡히 제 몫을 하는 방향키였다

 

 

햇볕이 뜨거워서 더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지붕이 차양을 제대로 해 주었고, 물 위라 시원했다

 

 

뒷자리에 홀로 앉으신 모친께선 연신 "시원하네~"를 연발하셨지만

 

 

앞에 앉은 우린 줄곧 그랬던 건 아니었다

길지 않은 치마를 입고 패달을 밟아대는 게 불편키도 했고, 혹 모터보트라도 뜨면 초 비상

모터보트가 지나가면 물살이 일렁이는데, 가로로 그 물살을 맞을라치면 배가 심하게 좌우로 기우뚱대더라

모터보트를 탄 꼬맹이들이 오리배가 기우뚱거리는 걸 재밌어 하는지, 나중엔 일부러 오리배를 노리듯 운행하는 듯도 했다

그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 배가 뒤집히거나 하진 않나본데.. 그래도 당하는 입장에선 정말 뒤집어지리만치 요동치는지라, 피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살을 수직으로 맞으면 안전하니, 물살 방향을 파악하곤 재빨리 우회전 혹은 좌회전!!

뭐, 재밌긴 했다

 

 

생각보다 시원하니 괜찮은 뱃놀이였다

한강에도 오리배가 있던데, 것도 탈만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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