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군] 돼지고기 수육 해 먹기

豚豚 돼지 2011.12.04 01:33



이래 저래 마트 근처에 갈 일이 생겼고,

간 김에 마트에 들러서 장을 보다가, 돼지고기 전지(앞다리)를

수육용 덩어리로 판매 하는 걸 보게 되었다.

그러자, 왠지 수육을 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그렇게 만들어 보게 된 돼지고기 수육

 

 

돼지고기 전지 1kg.

원래 가격보다 50%할인 해서 7천원 정도 된다고 했는데, 정말인가?

여튼 꽤나 싼 편.

세 덩어리로 갈라서 10분 정도 핏물을 빼기로 했다. 뭐.. 안 해도 상관 없다고 하더라.

 

그 사이에 양파 큰 거 하나, 고추 두 개, 마늘 대여섯 개, 간장, 된장, 맛술, 오미자 액기스, 커피 등등..

집에 있는 냄새를 잡을 수 있는 것들을 다 넣었다. ㅎㅎㅎ

 

물이 끓었으니 고기 투하.

 

30분 정도 중불에, 30분 정도 약불에 총 한 시간을 삶았다.

젓가락으로 찔러서 잘 들어가고,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 된 거라고 하더라.

 

대체로 고기가 좀 식어야 살이 단단해져서 잘 썰어진다는 인터넷 정보를 보고서는

다 삶아진 고기를 찬물에 살짝 씻어서 썰었다.

일단 첫 덩어리를 썰었는데, 음.. 너무 크다. ㅎㅎ;;

 

그래서 나름 그 다음 번에는 얇게 썰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뭐 여튼 고기 맛은 꽤 괜찮았다. 잡냅새도 없었고, 부드러운 편이었고.

같이 먹은 짝꿍도 잘 했다고 칭찬 해 주었다. ㅋ

쌈 싸 먹고, 그냥 먹고… 무한히 먹을 줄 알았는데, 고기 1kg은 꽤 많은 양이더라. 당연히 남겼다. ㅎㅎ

 

아, 마트에서 그리스 맥주를 팔길래 신기해서 사 왔는데,

부드럽고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었다.

 

처음 해 본 수육 치고는 괜찮은 맛이었고, 만들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조만간 또 삶아 먹어야지.. 싶다.

음.. 할 수 있는 요리가 늘어 가는구나. ㅎㅎ

 

이렇게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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