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렛을 처음 받아 들고는 그림 일기를 써 보겠다고 설칠 때 만든 것들 중, 부끄럽지 않은 몇 안 되는 희귀작 중 하나인 소랑이
여러모로 나랑 비슷하기도 해서 무한 애정을 갖고, 자체 제작 아바타로 사용중이다
해서 블로그 스킨 헤더에도 박고, 포스트 첫 사진에도 박고, 아~주 가~~끔 본 포스트 사진 중에도 언뜻 언뜻 등장시켜 왔다
실은 그림 일기도 이 녀석으로 그려보고 싶었지만, 그림 실력보다 더한 기기 활용 능력 탓에 포기했었는데
다시금 그 못 된 욕심이 고개를 쳐 들기에, 소랑이를 좀 간소화 시켜 보기로 했다
걍 끄적끄적 낙서할 때도 많이 그리고 해서, 이젠 그 모습이 완성 단계에 다다른 소랑이
타블렛 펜 배터리가 없어 마우스질로 마무리를 했는데도, 그럭저럭 봐줄 만 하다
소랑이는 소 옷 안에 호랑이 옷을 입은 내가 들어간 형상
해서 이렇게 일일이 다 그리기엔 복잡시럽다
.. 적어도 지금의 나한테 그렇다
하는 김에 돼지군도!
보다 간단하긴 하지만, 역시나 시간이 좀 걸린다
간소화 버전
꼬리는 안 나올 수도 있으니 빼고, 머리에 달린 것 중 특징적인 걸 하나씩 골랐더니 이렇게 됐다
특히 소랑이의 경우, 소에서 뿔이랑 귀를 하고 호랑이 얼룩(?)을 얼굴에 칠해 볼까도 했는데, 그럼 얼룩소 같아서 포기
돼지군은 이미 시도한 바 있던 그 모습 그대로!
[눈뜨다이어리]용으로 이렇게 간소화 시키긴 했는데, 언제 그려서 올릴지, 얼마나 올릴지, 올리긴 올릴진 미지수
걍 까먹기 전에 올려 놓고 싶었다
많이 외향(?)적으로 변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자기 만족형 블로그 ㅋㅋ
여튼 오늘은 이걸로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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