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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군] 홍대 플라잉볼 Flying Bowl - 허니 불고기 피자, 바베큐 페퍼 피자, 플라잉 샐러드, 적셔먹는 갈릭스틱, 뽀모도로, 갈릭 크림 파스타

豚豚 돼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6. 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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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전화가 왔다. 티몬에서 체험단에 선정이 되었다는 이야기.

며칠 전에 신청을 하기는 했지만, 연락이 없어서 안 되었나 보다… 하며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매우 반가운 전화였다. ㅎㅎ

 

홍대 플라잉 볼이라는 피자, 파스타집에 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거다.

그럼, 지체 말고 다녀와야지.. ^____^

 

홍대 죠스 떡볶이 뒷골목에 위치한 플라잉 볼.

난 날으는 공 쯤 되는 이름이겠지 했는데, Bowl이더라. ㅎㅎ

 

주방은 오픈 주방으로 되어 있고, 독특한 점은 주문부터 음식을 받고 다 먹은 그릇을 치우는 것 까지

모두 셀프서비스라는 점이다. 사실, 이런 식의 셀프서비스 매장은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일 텐데,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 별로 없는 것 같았다.

뭐랄까..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음식이 맛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점에 있어서 플라잉 볼은 간만에 요모조모 마음에 들었다. 자세한 건 계속 이야기 해 보기로 하자.

 

가운데에는 이렇게 길게 생긴 탁자가 있고,

 

가장자리에도 자리가 길게 있다.

 

매장 한켠엔 탄산음료를 마실 수 있게 세팅이 되어 있는데,

따로 리필 해 달라고 해야 하지 않아도 되는 게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먹게 된 음식은,

일단 허니 불고기 피자와 바베큐 페퍼 피자 한 조각 씩,

그리고 사이드 메뉴인 플라잉 샐러드와 적셔먹는 갈릭스틱.

 

하프엔 하프 파스타 (뽀모도로와 갈릭 크림)

 

그리고 탄산음료 두 잔.

전체적으로 가격이 착한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

맥주도 싼 편이라서 다음에 가면 맥주를 꼭 마셔야지… 싶었다.

 

아, 스탬프 카드도 하나 주셨는데,

‘셀러드’라고 오타가 나 있었다.ㅎㅎ;;;

 

탄산 음료를 마시면서

 

밥이 나오길 기다리는 중

공간이 좁아서인지 환기가 잘 안돼서인지

마늘이 많이 들어간 요리 등을 하면 눈이 좀 매운 듯 했다.

 

자, 제일 먼저 등장한 플라잉 샐러드와 적셔먹는 갈릭 스틱!

 

양파, 비타민, 양배추, 방울 토마토 등이 들어간

플라잉 샐러드 (3500)

소스는 오리엔탈로 했는데, 양도 넉넉하고

야채도 신선한 편이라 아삭거리는 게 괜찮았다.

 

적셔 먹는 갈릭 스틱 (1500)

소스에 마늘이 들어 가 있고, 빵은 담백하게 구워져 나온다.

 

적셔 먹는다고 해서 의아해 했는데, 소스가 양이 많고

묽은 편이여서 마치 스프에 빵을 적셔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꽤나 독특한 발상이다 싶었다.

전체적으로 진한 마늘빵 맛이라기 보다는, 담백한 마늘빵 맛?

한 번쯤 시켜 볼 만 한 것 같다.

 

열심히 먹고 있으려니 등장한 피자와 파스타.

 

허니 불고기 피자 (3200)

여기 피자는 요새 유행하는 18인치 피자이다.

그러다 보니 한 조각도 꽤나 크더라. ㅎㅎ

도우는 퍽퍽하지 않고 쫄깃 쫄깃 하고, 소스의 맛이 진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의 피자였다.  토핑이 조금만 더 들었으면 좋겠다 싶긴 하더라.

 

바베큐 페퍼 피자 (3200)

이 녀석은 조금 아쉬운게, 바베큐 페퍼라는 이름 만큼

강렬하거나 진한 맛이 있었으면…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음.. 뭐랄까, 두 종류의 피자를 먹었는데 많이 다른 것 같지 않은 느낌?

물론 맛은 괜찮았지만, 가능하면 피자마다 각각 개성이 살아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좀 더 내 입맛에 맞지 않아 아쉬웠다는 거지 남기지 않고 다 먹긴 했다. ㅎㅎㅎ

 

피자 크기를 비교 하기 위한 사진 한 장.

한 조각을 반으로 썰어 놨는데도 꽤 크더라.

 

신선한 발상이다 싶었던 하프엔 하프 파스타 (9200)

파스타계의 짬짜면이라고 설명 해 주셔서 칸막이 달린 그릇을 생각했는데

작은 크기의 그릇 두 개에 나누어서 나왔다. ㅎㅎ

 

뽀모도로.

토마토 소스에 마늘과 양파 등이 들어가고, 모짜렐라 치즈도 올라 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토마토 소스에서 토마토 맛이 많이 나고 (생각보다 케찹 맛이 나는 집도 많다..-_-)

소스 자체도 기성품 같다는 느낌이 안 들었다.

간만에 맛있게 먹은 토마토 파스타였다.

 

갈릭 크림 파스타.

이 녀석도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묵직한 크림 소스와

넉넉한 마늘의 맛이 이름 그대로 갈릭 크림 파스타다 싶었다.

동네에 있으면 자주 오겠다 싶더라. ㅎㅎ

다음에 오면 다른 구성으로 하프엔 하프 세트를 시켜 먹어봐야겠다.

 

이상 다 먹은 총 평.

전체적으로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고,

음식도 괜찮았다. 다음에는 맥주 한 잔 하러 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사장님도 친절하시다. ^^

짝꿍하고 홍대 나들이 할 때 가볍게 들리거나

큰 피자 한 판 테이크 아웃 해서 여럿이 먹는 것도 괜찮을 듯.

 

아… 홍대앞은 먹을 곳이 많아서 참 부럽다..-_ㅜ

라는 생각을 하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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