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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O BELL 타코벨 코리아 홍대점 - 나쵸 수프림 + 피에스타 브리또 + 소프트 비프 타코 + 탄산 음료 (티몬 콤보 세트)

食食 얌냠

by 눈뜨 2011. 2. 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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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본인이 사랑해 마지 않는 타코벨이 들어섰다는 정보를 입수!

초큼 느즈막히 첫 방문에 나섰다

 

 

대로변에 위치한 타코벨 홍대점

공사하고 있을 땐 이태원점만큼이나 큼지막하게 들어서는 줄 알았는데, 다소 실망스런 규모의 매장이었다

 

 

알록달록 이국적인 현란한 배색을 자랑하는 매장 외관. 어딘지 딱 서양식 취향이랄까?

밖으로 난 창에는 큼직한 하드 타코 윈도우 스티커가 턱 하니 붙어 있었다

기대만큼 크진 않지만, 물가를 고려하면 1,700원이면 퍽 저렴한 가격인 것 같긴 하다

 

 

드디어 입성!

땔랑 한 층인데, 좀 좁은 거 아닌가 싶다

역시나 북적대긴 했지만, 이태원점처럼 꽤나 줄을 서야 하거나 하진 않았다

 

 

입구 옆에 자리에 잠시 앉아 있다가, 주문을 기다리는 사이 테이블 자리가 비기에 후딱 자리를 잡았다

아까 밖에서 본 창을 통해 들어 오는 태양광이 스멀스멀 미치는 자리

뒤편에는 무서운 보라색 원시 부족 괴물 같은 게, 시뻘건 타코를 쳐 들고 있는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퍼렁에 핑크.. 내 취향과는 거리가 먼 배색

그러고 보니, 배스킨 라빈스랑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고민스런 주문의 시간

메뉴 자체가 많다긴 뭣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메뉴들

브리또나 타코, 퀘사디아 등등 비슷한 듯 다른 메뉴들이 몇 되고

타코도 하드 타코와 소프트 타코가 있고, 고기도 닭고기랑 소고기 중에 골라야 하고..

우유부단 갈팡질팡 본인에겐 항상 여간 고민스러운 일이 아니다

~(@_@)~

 

하지만 이번엔 가뿐히 고민 탈출!!

 

 

티몬에서 구매한 쿠폰은 메뉴가 정해져 있기에 걍 문자만 들이 밀면 O.K.

 

티몬에 타코벨이 나온 걸 본 순간 “이건, 사야 되!!”를 외치며 단박에 질러 버렸더랬다

원래 타코벨을 좋아라 하는데, 거기다 무려 홍대!!

오직 타코벨을 위해 이태원까지 가기도 했는데, 홍대라니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구매해 버렸다

 

 

이게 바로 티몬 콤보 세트

나쵸 수프림 (\1,500) + 피에스타 브리또 (\4,300) + 소프트 비프 타코 (\2,000) + 탄산 음료 2잔 (각\1,000)

이 모든 게 4,900원!!

마침 적립금도 2천원이 있어서 2,900원이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안 지를 수가 있었겠는가?!

 

 

탄산음료

타코벨에서 탄산음료를 주문하면 땔랑 컵만 준다. 기계가 카운터 옆쪽에 마련되어 있어서 알아서 담아 마시는 시스템

펩시 그냥 콜라랑 넥스, 미란다 오렌지, 마운틴 듀, 칠성 사이다 중 마음에 드는 걸 양껏 잡수면 된다

사람이 많지 않을 때는 메뉴들을 다 먹어도 음료를 떠 와서 노닥거려도 좋을 것 같다

본인은 주말 오후에 방문을 한 덕에 북적북적 시끌벅적해서 얘기할 환경은 못 되더라 ;;

 

 

메인(?) 메뉴들

 

왼편에 뵈는 벌건 것들은 케찹이 아니라 핫소스. 토마토가 베이스긴 하지만, 확실히 케찹은 아니다

세가지 맛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날은 두 가지만 집어 왔다

이태원점은 초반엔 옆에 쌓아 두어서 알아서 집어올 수 있게 되어 있다가, 이젠 달라고 해야 준다는데.. 여기도 좀 지나면 그러려나?

포장 앞면 가운데 짤막하게 적혀 있는 다양한 문구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쵸 수프림

나쵸가 다진 쇠고기, 콩, 치즈 소스, 토마토, 사워 크림을 얹고 깜장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나오는 메뉴다

기분 탓인지, 전에 이태원점에서 먹었을 때보다 소스 따위가 적은 느낌이었다

 

타코벨 나쵸는 보통의 그것에 비해 다소 기름진 편이다

덕분에 용기가 조금 작다 싶지만, 둘이 먹기엔 이 정도가 딱인 것 같다

 

타코벨 사워 크림은 귿 입니다!! (>_<)

 

본인 취향에 부합하기 위해선 다진 콩을 몰아내야 마땅한 메뉴

서양 사람들은 콩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멕시코 사람들은 아닌 갑다

.. 난 싫어 (-_-)

 

 

빈 부리또.. 라굽쇼?? .. 난 빈 싫다니까 ㅜ,,ㅜ

 

 

담백하게 구워진 듯한 또띠아

 

.. 빈이라도.. 내 돈 내고 산 거니까.. 한 입일지언정 먹어 봐야겠지?

 

 

후덜덜 하면서 조심스레 먹어 봤는데.. 어라? 빈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이건 빈 브리또가 아니라 피에스타 브리또였던 것

십년 감수했다

 

피에스타 브리또는 양념해서 구운 고기와 멕시칸 라이스에 피에스타 살사와 체다 치즈를 곁들인 부리또란다

이거 이거.. 내가 좋아할 만한 걸로만 채웠자네??

 

고기는 닭고기와 소고기 중 선택이 가능했는데, 본인이 먹은 건 소고기였다

결이 살아 있었다. 다진 고기를 선호하진 본인에겐 커다란 플러스 요인

 

 

소스를 뿌려 먹는 것도, 별미!

파이어라고 하지만, 그닥 맵진 않다. 걍 매콤한 정도

위엄 돋는 한국인의 헷바닥 ㅋㅋ

 

 

마지막, 소프트 타코

 

 

다소 자그마한 사이즈다만, 양상추나 치즈 등이 그리 섭섭치 않게 들어있다

소프트 타코는 밀가루로 만든 또띠아로 싸여 있고, 하드 타코는 옥수수로 만든 하드쉘로 싸여 나온다

본인은 파삭파삭한 하드쉘이 더 좋다. 먹기는 이게 더 편하다

 

 

티몬 세트에는 비프 타코로 메뉴가 고정되어 있었는데, 원래는 닭고기도 있다

본인은 다진 고기 취향이 아닌 탓인지 닭고기가 더 낫더라

 

 

이번엔 핫이라고 프린팅 된 녀석을 뿌려 먹어 봤는데, 전혀 핫하지 않다

맛 자체도 뻘겅 녀석이 훨 나았다

 

 

타코나 부리또 따위를 쉬이 접할 수 없어, 아쉬운 대로 KFC의 트위스터로 만족하고는 했었는데

이젠 저렴하게 타코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

양이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진 않지만, 맛나니까 봐 준다

 

 

 

위치정보

 

 

 

잘 왔어! 이번엔 잘 해야된다. 만수무강 무병장수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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