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잘 삥을 뜯겼던 그 장소에서 또 삥을 뜯겼다
오랜만에 등장한
야를 발견한 돼지군이 애처로운 눈빛을 쏘아대며
"오백원만.."을 외쳐 댔고
결국 오늘도 내 지갑은 열리고 말았다
요 며칠 궂은 날씨가 계속되는 통에 잘 못 먹었는지, 참 열심히도 먹어 대더라
어찌나 정신 없이 먹던지
밤이라 어두운 골목에서 플래시도 안 터뜨리고 사진을 찍으려니, 결과물들이 마땅찮다
그러고 보니 처음 봤을 땐 완전 아기 고양이었는데, 이제 제법 큼직해졌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역시 새끼 동물들은 쑤욱쑥 자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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