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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S 빕스 사당역점 - 평일 런치 샐러드바

食食 얌냠

by 눈뜨 2010. 8. 1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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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니 12시가 지났으니 그제 빕스에 다녀 왔다

샐러드바는 음식 하나하나 찍다 보면 사진이 너무 많아서

찍는 사람도 지치고, 편집할 때도 힘들고, 포스팅할 때도 힘들고

컴퓨터도 힘들고, 보는 사람도 힘들어 하는 것 같고 해서

어디선가 봤던 것처럼, 음식 사진들을 몽땅 붙여서 땔랑 한 장만 올려 보기로 했다

그래서 일부러 사진들은 다 세로 사진으로 통일해서 찍었고, 최대한 장면당 한 장씩만 남겼다

사진들을 모아서 붙이고, 내친 김에 필름 효과에 뽀샤시 효과까지 넣어서 한 장 사진 완성!

“괜찮은 편이었지만, 정가를 다 낸다면 좀 아깝다”

 

로 끝내려 했던 포스팅

그치만 기분이 영 찜찜하다.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닌 애매한 기분

역시 이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제대로 다시 시작!

1st

“시작은 가볍게 풀떼기 만으로!”가 평소 고수하던 원칙이지만

따끈따끈 피자가 새로 나왔기에 하나 집어 와 봤다

치즈도 늘어나지 않고 어딘지 냉동피자스러운 맛임에도 맛나던 마르게리따

푸성귀들은 저래 봬도, 서너 종류의 샐러드를 골고루 담아 온 거다

역시 고기테리언 본인의 입에 맞는 건, 훈제(?) 닭고기 샐러드

크랜베리는 뭣 모르고 집어 왔다가 엄청 시어서 고생 좀 했다. 차가운 망고 통조림과 먹으니 좀 낫더라

소세지는 원래 핫도그를 만들어 먹는 건데, 별로 좋아하는 빵이 아니라 소세지만 몇 개 집어 왔다

오동통 뽀도독한 게 괜찮더라

스프는 브로콜리 크림 스프. 좀 묽긴 했지만 브로콜리 맛도 잔뜩 나는 게 맛 있었다

2nd

보다 기름진 두 번째 접시

돌아 보니 연어 바로 옆에 시저 샐러드가 있었다. 채 썬 치즈도 마구 얹어 먹을 수 있었다 (>_<)

치킨 & 라이스 코너에서 치킨 몇 조각이랑 볶음밥을 가져 왔다

치킨은 맛은 있는데, 발라 먹는 게 영 귀찮더라. 살이 좀 많이 붙어 있었으면 좋겠다

볶음밥은 맛이나 볼까 하고 가져 왔던 건데, 새우도 제법 탱글한 것이 썩 괜찮았다

피자 앞 쪽에 있던 감잔지 고구만지 튀긴 건, 꿀을 발랐는지 달아서 좀 이상했다

3rd

피자 만드는 데 옆에서 만드는 파스타. 토마토랑 크림 하나씩 달라 캤다

7분 뒤에 찾으러 오라고 해서 찾아 왔는데, 양이 많이 않은 게 마음에 든다

이런 데서 많이 주면 남기기도 그렇고 대략 난감

토마토는 영 시어서 별로 였다

크림은 그럭저럭 합격

4th

‘건강한 아침식사’ 느낌의 네 번째 접시

클램챠우더

내용물이 다부지게 들어 있다. 샐러리가 든 건 그닥 반갑지 않은 일이지만, 빈한 것보단 좋지 뭐

아까 시저 샐러드 옆에 있던 치즈를 잔뜩 넣었더니 먹을 때마다 치즈가 쭈~욱 (*_*)

다이 코너에 마련되어 있던 쌀국수랑 비빔밥

쌀국수는 국물 맛이 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딘지 일본 도시락에 든 소바 느낌

날치알 비빔밥. 무채 양념이 너무 달았다

5th

자숙 새우 한 무데기

정주행을 마치고 배가 불러오는 시기에 가져 오는 소일거리다

갑각류는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 먹기도 귀찮고..

더 슬픈 현실은, 새우를 너무 익힌 나머지 욘석들 모두가 퍼석퍼석했단 사실

볶음밥에 들어 있던 칵테일 새우가 훨~씬 맛 있었다

6th

쌀국수를 비빔밥 옆에 있던 된장국에 말아 봤다

고명은 파랑 부추만 얹을 껄 그랬다. 깻잎은 심히 에라더라;;

7th

타코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닭튀김을 이용한 치킨 타고와 볶음밥의 새우를 이용한 새우 타코 이렇게 두 가지

배가 부르니 타코 쉘은 반땅한 다음 그 위에

치킨은 칼로 잘 바르고 썰어서 넣고, 토마토랑 양파랑 양상추 등등 넣고, 치즈 채 얹고

그 위에 가져온 소스들 발라 주면 완성

다른 쪽엔 치킨 대신 새우 비율이 왕창 높은 볶음밥을 넣어 줬다

항상 이런 걸 만들면 느끼지만 생각보다 안에 뭘 많이 넣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남은 재료들끼리 비벼서 샐러드 재료로 쓰기로 했다

제법 그럴 듯한 샐러드와 타코가 탄생했다

특히 샐러드는 야채만 좀 더했을 뿐인데, 그냥 크리스피 치킨 샐러드였다

얼결에 나온 흡족한 결과물

새우 타코는... 새우 맛이 나지 않았다 (T^T)

치킨 타코는 성공! 패스트푸드점의 치킨 통랩 업그레이드 버전

8th

“도저히 배가 불러서 안 되겠다”를 외치며 마지막 접시를 꾸려 왔다

커피는 진하지 않은 커피를 뽑아 왔다

맛은 괜찮았는데, 양이 엄청 적어서 처음엔 에스프레손 줄 알았다

그치만 매장이 시원하지 않아서 뜨거운 커피를 쾌적하게 즐기기엔 좀 무리가 따르더라

다음에 먹게 된다면 진한 커피를 뽑아서 얼음을 마구 넣어 먹어야겠다

미니 팬케익

메이플 시럽과 블루베리, 생크림이 있어서 각각 조금씩 발라 와 봤다

역시 단연 으뜸은 시럽!!

그치만 팬케익이 따뜻하지도 않고 해서 그닥 매력적이진 않았다

의외로 치즈케익이 ‘진짜’였다!

당연히 샐러드바에 있는 케익이니까 기대를 놓아 버렸었는데..

배가 부른 게 한스럽도록 마음에 들었다

그래도 더는 무리

계산서. 다양한 제휴/할인 카드로 실속 있게 즐기란다

3만5천원? ‘뭐.. 비싸긴하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 하네’ 싶었는데

부가세가 합산되지 않은 가격이었다. 부가세까지 더하면 무려 4만원!!!

평일 런치가 4만원이라니.. 것 참.. 흐어~ 참..

그래서 준비했다!!!

집에서 주워 온 홈플러스 상품권과 애경백화점 상품권, CJ푸드빌 패밀리 포인트카드까지 총동원

그 결과

CJ 푸드빌 포인트 카드를 제시하면 10%할인이 되어 부가세가 빠지고

그간 모았던 포인트 3,390점을 사용해서 3,390원 까고

상품권 각각 5천원씩 해서 만원을 상품권으로 결제하고 나니

최종적으로 결제할 금액은 22,190원이 되었다

모든 걸 다 털고 나서야 겨우 한 명당 만천원대를 만들 수 있었다

 

고등학생 애들도 막 자기들끼리 와서 먹던데.. 서울 청소년은 용돈을 많이 받는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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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이것 밖에 못 먹다니.. 역시 양이 줄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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