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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Cafe yaang 카페 양 중앙대점 - 카라멜 카페모카랑 팥빙수

茶室 찻집

by 눈뜨 2010. 7. 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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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커피를 먹기 위해 카페 양을 찾았다

정렬이 새로이 된 창가 종이 쪼가리들

맨 위에 본인의 낙서도 한 자리 하고 계셨다. 이리 보니 반갑군 (^-^)

(낙서가 크게 보고 싶다면 여기 클릭)

카라멜 카페모카랑 팥빙수

카라멜 카페모카 3,500원

생크림은 빼고 달라고 했는데, 깜빡 하셨나 부다. 얘기할까 하다가 걍 먹기로 했다

카라멜은 안 보이지만.. 들었겠지, 뭐

달다. 게다가 생크림까지 녹아 들어서, 음료임에도 완전 든든해 (@ㅅ@)

팥빙수 3,500원

여름엔 많이들 찾는다만

본인은 팥을 좋아하지 않는 데다가, 이것저것 섞으면 모양새가 영 거시기 해 져서

잘 먹지 않는 음식이다

근데 카페 양의 팥빙수는 뭔가 좀 특별해 보였다

줌~ 인!!

요구르트를 얼려서 간 얼음 가루

본인은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우유를 얼려서 간 것도 든 것 같다고 한다

소소하게 신경을 쓴 티가 마구 난다

카페 양의 팥빙수를 처음 본 건, 이달 초

저렴한 가격에 비해 생각보다 실한 모습으로 등장했던 팥빙수 한 사발

팥빙수 치고는 배색이 참 단조로웠다. 팥을 빼곤 온통 누렁이

찰떡 젤리(?) 대신 인절미 조각을 올린 게 이색적이었다

이번엔 일반적인 찰떡 젤리를 올리고, 콩고물을 톡톡 바르고 나왔더라

팥빙수는 달달 해서 콩고물이 들어가면 이상할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맛이 잘 어우러졌다

푹푹푹푹

팥빙수 섞어 주기

맛 있다고 한다. 아이스크림 같은 게 들지 않아서 보다 단아한 느낌

어쩌다 보니 매장 가운데 테이블에 앉았는데, 옆에 있는 책장 아랫부분에 익숙한 무언가가 눈에 들어왔다

너, 맞니?

반갑다

이거랑 똑같은 껍떡의 파스텔이 있었는데, 파스텔 만드는 회사는 여기 뿐인가??

비치해 둔 게 얼마 되지 않았는지, 아니면 사람들이 몰라서 못 쓴 덕인지

파스텔들 상태가 양호했다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이걸 보고 가만 있을 본인이 아니기에

되든가 말든가 파스텔을 집어 들었다

역시 너무 오랜만이라, 어떤 식으로 써야 효과적인지 전혀 모르겠더라

그래서 대충 대충 멋대로 슥슥거려 봤다 ^^;

양에게 버럭 대기 2탄! 주제(?)는 팥빙수 사수

참고로 1탄은 창문 위에 붙어 있는 ‘덥다고 적반하장(?)’되시겠다

 

버럭 대는 본인과 시크한 양, 눈은 최대한 짝대기만으로 표현하는 게

양에게 버럭 대기 연작(?)의 포인트!!

 

 

 

스스스슥, 스~윽, 슥, 스스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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