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군]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돼지군]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 CGV에서 축구보기

豚豚 돼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26. 02:07

남아공 월드컵!!!

시험기간이라서, 제대로 챙겨 보지 못하고...

보더라도 마음 졸이며 보기도 하고.. (응?)

하여간, 해서 시험도 끝났고 이번 월드컵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대한민국 대 나이지리아전을 좀 특별하게 응원하기로 했다.

축구 극장에서 보기!!

처음에 이런 이벤트를 영화관에서 한다고 했을 때, 농담인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커다란 스크린과 좋은 음향시설에, 편안한 좌석배치까지

어떻게 보면 축구 응원하기 가장 좋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게다가, 눈뜨양처럼 길거리 응원이 부담스러운 사람한테도

미리 예매만 해 놓으면 축구 시작 할 때 지정 좌석에 앉아서

함께 응원하며 볼 수 있으니, 부담을 줄일수도 있고..

해서, 적은 부담감으로 영화관에서 축구를 보기로 하고

새벽 세시 반 월드컵 예선전을 예매 했다....^^;;;;;;

밑에는 그 월드컵 이야기!

아니, 어쩌면 월드컵 보러 가는 이야기?

자, 빨간 옷 입은 펜이랑 눈뜨양, 돼지군도 빨간 옷 입고

대한민국 응원하러 출발!!!

우리가 지내는 흑석동에서 용산 CGV까지는 다리만 건너가면 되니까

잘 걸어가자고 눈뜨양을 설득하야 성공!

.... 연장 운행하는 버스를 보고 잠시 마음이 흔들리긴 했지만..ㅎㅎㅎ

이제 시작~!!

눈뜨양에게 빨간 티가 없어서 내 옷을 빌려 주었더니 옷이 좀 크다..^^;

이제 다리에 도착했다. 새벽인데 생각보다 차들이 많네..

한강대교에서도 걸어가는 눈뜨양.

이제 열심히 다리를 건너 강북 근처에 도착!

한 2~30분 걸었더니 힘들군

스트레칭도 하면서 걸어가자~

이렇게 걸어서 용산역 도착.

느긋하게 걸어가니까 40분정도 걸리더라. 한시간은 걸릴줄 알았는데...

오.. 사람들이 많아!

빨간 옷을 입고 있어!!

예매한 티켓을 출력 하고

요즘 영화관 표는 이렇게 영수증처럼 주더라.

게다가 두사람인데 한장만 줘!!! -_-

'쳇 쳇'

그래도 먹을건 좀 사야지.

나초를 샀더니 뭘 하나 쥐어 주는군.

풍선, 두건 등이 들어있다는데 풍선이 들어있었다.

빵빵하게 불고!

응원 출동!!!!!!!

극장에 들어가니 이런 안내를 해 주더라.

그리고 축구 전반이 끝나고 쉬는시간에 화장실에 가는 사람들이 몰릴테니,

가능하면 경기 도중에 가라고 하더라..^^;

그리고, 방송사 사정에 따라 경기 수신상태가 고르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만약에 경기 중계가 도중에 멈추면 어떻게 대응할까 궁금하기도 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