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서울대 입구점-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치킨&쉬림프 카르보나라 OUTBACK STEAKHOUSE-Gold Coast Coconut Shrimp, Chicken & Shrimp Carbonara
SKT에서는 매 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T 멤버십 캐쉬백 50% 반값 할인 데이라는 이벤트를 해 왔다.
아웃백, 피자헛, 롯데 시네마 세 군데서 50% 할인을 하는데, 이게 묘하다.
그냥 50% 할인이 아니라, T멤버십 카드가 있는 고객 중 할인 받을 금액의 10~15% 상당의
OK캐쉬백이 있으면, 그 만큼 포인트를 차감 한 후 할인을 해 주는 방식이다.
캐쉬백도 결국 돈이라고 생각 하면 35~40% 할인인 셈인데, 그래도 평상시보다는
좀 싸게 먹을 수 있으니까 손해는 아니겠지?
캐쉬백도 좀 남아 있고, 올해 마지막 반값 할인 데이라고 해서
근처에 있는 아웃백에 다녀 왔다.
런치 타임이 5시까지여서 4시 반 쯤 맞추어 도착 했더니, 웬걸… 사람 엄청 많더라. ㅎㅎ;;;;
아슬아슬하게 런치 타임에 들어 갈 수 있을까 했지만, 결국 5시 5분 언저리에 입장 했다.
뭐.. 아쉽긴 하지만, 이 기회에 런치 메뉴에 없는 걸 시켜 먹어 보기로 했다.
먼저 등장 한 빵.
처음 부쉬맨 브레드에 칼을 꼽아서 내 오는 걸 봤을 땐
참 신선하다 싶었는데, 어느덧 익숙한 모습이 되었다.
따뜻할 때 신속히 썰어서
맛있게 먹어 준다. ㅎㅎ
런치타임이 아니라서 아쉬웠던 건 탄산 음료를 따로 시켜야 한다는 점이었다.
안 시키기도 애매 하고, 시키면 좀 비싼 거 같고… 참 계륵 같은 녀석이야.
컵이라도 좀 그럴 듯 한 걸로 가져다 달라! ㅎㅎ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 14900원
통통한 새우에 코코넛 가루를 입힌 튀김 요리라는데, 말 그대로다.
10개려니 했는데, 세 보니까 9마리.
레몬을 살짝 뿌리고, 달달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뻔한 맛인데 맛있다.
달콤한 맛이랑, 바삭거리는 튀김 옷, 탱글탱글한 새우의 조화!
맘에 안 드는 건 양이 적다는 거다. 몇 마리 더 주지. ㅎㅎ
새우 튀김 좋아 하면 한 번 시켜 볼만 하다.
치킨&쉬림프 카르보나라 - 17900원
고소한 마늘 치즈 크림 소스와 베이컨이 곁들여진 정통 페투치니란다.
어딘가 카르보나랑은 거리가 먼 음식 같은걸?;;;
어디어디.. 하고 맛을 보니, 카르보나라 보다는 갈릭 크림 파스타가 어울리지 싶더라.
닭고기도 촉촉하고, 짭짤하니 괜찮았고
생각보다 탱글거리는 새우도 좋았지만,
이건 카르보나라는 아닌 것 같다. ㅎㅎㅎ
후추도 많이 들어가고 마늘도 들어가서 매콤한 맛도 나는 크림 파스타라고 하면 될 듯.
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나중에 집에서 한번 도전 해 봐야겠어.
이렇게 먹으니까 탄산음료까지 포함해서 39160원.
반값 할인 적용을 받아서 19580원에 먹고 왔다.
캐쉬백 차감이 3916원 되었는데, 알고보니 가용 포인트가 3930원 있었다.
15원 넘겼으면, 할인 못 받을 뻔 했다. ^^;;;;
1인당 만원 정도씩 하고, 돌아 올 때 빵도 하나씩 챙겨주니 만족할만한 식사이긴 했는데,
음… 정가는 너무 비싼 듯 싶다. 4만원이면 다른 거 먹어도 될 거 같아.
어찌 되었든, 잘 먹고 왔으니 되었지 뭐.
올해 마지막 (아마도) 패밀리 레스토랑 방문은 끝냈고,
이번 포스팅도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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